뉴턴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9
김형진 지음, 민재회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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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의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9번째 책을 만났어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1권이 출간되었을때부터 쭈~욱 만나본 책이기때문에

왠만한 창의융합 인재의 특성들을 대략 짐작할 수 있다 나름 자부했었는데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 뉴턴>을 읽으면서

창의융합 인재의 또 다른 특성을 만날 수 있었네요.


이 책을 통해 뉴턴의 성실함과 엄청난 독서량

그리고 상상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 자신이 어릴적 받았던 상처와 고난을 학문에 정진함으로서 극복하고

일상의 일도 허투로 보지않고 궁금해하는 그의 호기심이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배움에 대한 그의 의지와 배우는 것을 즐거워한 그의 태도가 인상깊었어요.


뉴턴은 그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아무런 불편한없이 공부한 과학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 뉴턴>을 통해

뛰어나지만... 한편으로는 뉴턴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가 더 공감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네요.

그러면서 존경스런 마음도 자연스럽게 생겼고요.

 

 

 

 

뉴턴은 어릴적 조용하고 외로운 아이였어요.

뉴턴의 아버지는 뉴턴이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뉴턴이 3살때 이웃 마을에 사는 목사님과 재혼을 해서 뉴턴 곁을 떠났거든요.

이 일은 뉴턴에게 평생 마음의 상처로 남아

뉴턴이 내성적이고 감정적이며 우울한 성격을 가지게 된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불행중 다행인 것은 이런 마음의 상처가 뉴턴을 깊이 생각하는 아이로 만들었다는 사실이에요.

이때부터 뉴턴은 혼자 있을 때면 생각에 잠겨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거나

상상에 빠지는 습관을 지니게 되거든요.

 

뉴턴은 어릴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참 좋아했어요.

그는 책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보고 더 깊이 이해하고 생각하려 노력했어요.

이런 경험을 통해 뉴턴은 누구보다도 뛰어난 상상력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자기가 머릿속으로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내는 재주도 탁월해

나중에 반사 망원경 같은 관측 도구를 설계하고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세우는 데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되지요.



 

뉴턴은 집을 떠나 그랜섬의 킹스 스쿨에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어요.

뉴턴은 라틴어뿐만 아니라 수학에서도 무척 뛰어난 성적을 거두지만

뉴턴의 어머니는 아들이 불확실한 학자의 길보다는

자신이 가진 농지와 가축들을 관리하며 안정된 지주로서의 삶을 살길 바라셨기 때문에

뉴턴은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어요.

 

다행히 뉴턴은 윌리엄 삼촌과 킹스 스쿨 헨리 교장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진학하게 돼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진학하기 전 뉴턴은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집중적인 개인 지도를 받는데

이때 뉴턴은 다양한 독서 경험을 쌓고 인문학 지식을 갖추게 되지요.

이즈음 습득한 인문학적 소양은 뉴턴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었고,

위대한 과학자가 되기 위한 토대가 됩니다.

 

 

 

하지만 뉴턴의 대학 생활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어요.

뉴턴의 어머니는 뉴턴에게 아주 적은 돈을 보내주셨거든요.

어머니는 헨리 교장 선생님과 오빠인 윌리엄의 설득에 의해 뉴턴을 케임브리지로 보내긴 했지만

여전히 뉴턴이 대학에 진학한 것이 탐탁지 않았기 때문에

돈이 없으면 뉴턴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거라 생각하셨거든요.

그러나 뉴턴은 다른 학생들의 심부름을 하며 생활하는 근로 학생으로 일하고 생활비까지 벌면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일하면서 공부하는게 만만치 않았지만

뉴턴은 대학에서 배우는 새로운 지식이 주는 즐거움으로 고된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었답니다.

 

 

 

 

“페스트가 영국을 휩쓸었던 1665년부터 1666년까지

내 머리는 온통 새로운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시절이 내 창조의 절정기였고

어느 때보다 더 철저하게 수학과 자연 철학에 전념할 수 있었다”


 

런던에 페스트가 창궐하자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학교를 폐쇄하기로 결정해요.

페스트의 유행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은

모순되게도 과학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업적의 출발점이 됩니다.

이 시기를 사람들은 '기적의 해'라고 부르는데

뉴턴이 이룬 위대한 업적 중 많은 부분이 이 시기에 싹트기 시작해요.

만유인력의 발견, 세 가지 운동의 법칙 발견 등이 이 시기에 이루어졌거든요.

 

 

 

 

“<프린키피아>의 일부라도 이해하려면 학자라 하더라도 7년은 족히 걸릴 것이다”

“뉴턴은 현재뿐한 아니라 미래의 수학자와 과학자들에게도 존경받을 만한 일을 해냈다”


 

뉴턴은 만유인력과 운동의 법칙을 정리한 <프린키피아>를 세상에 내놓으며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돼요.

프린키피아에 실린 내용들은 모두 수학적 증명을 토대로 구성된 것으로

뉴턴은 수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논쟁거리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프린키피아를 일부러 어렵게 썼다고 합니다.

 

또한 뉴턴은 미적분을 개발한 수학자이자

오늘날 세계 3대 수학자중 한 명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수학자였어요.

 

사실 뉴턴이 본격적으로 수학을 공부하려고 마음먹은 건 천문학 때문이었어요.

천문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학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했거든요.

뉴턴은 수학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내용이 나오면

앞으로 돌아가 관련된 내용을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으면서 공부를 했어요.

이런 노력으로 뉴턴은 18개월도 안 되어서

그 시대를 이끌었던 수학자들의 책을 모두 읽고 완전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뉴턴은 연금술에도 뛰어났고

광학에도 관심을 가져 다양한 실험을 통해 빛의 성질에 대해서도 알아냈어요.

그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빛에 관한 지식을

프랑스의 유명한 자연 철학자인 데카르트가 쓴 책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뉴턴은 어떠한 이론도 그냥 받아들인 적이 없었어요.

그는 언제나 책의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가능하면 실험도 해 보았지요.

이런 호기심과 합리적인 의심, 실험 등의 과정이 있었기에

뉴턴은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지식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답니다.

 

 

 

 

뉴턴은 반사 망원경도 만들었어요.

뉴턴 스스로가 뛰어난 연금술사로 물질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성능이 좋은 반사 망원경을 만들 수 있었는데

뉴턴이 만든 반사 망원경은 외국에서도 널리 알려졌다고 해요.

네덜란드의 저명한 과학자는 뉴턴의 망원경을 일컬어 '기적의 망원경'이라 불렀다고 하니

뉴턴이 다양한 분야에 얼마나 다재다능하고 학식이 깊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후 뉴턴은 <프린키피아>와 쌍벽을 이루는 위대한 업적으로 꼽히는

<광학> 이라는 책을 발표해요.

<광학>은 단순히 빛의 성질에 대한 설명만을 담은 책이 아니라

자신이 평생 연구하고 고민한 분야의 이야기를 모두 하나로 모아

서로의 관계를 설명한 책이예요.


 

뉴턴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수학과 석좌 교수를 역임하고

영국 왕립학회의 회장이자,

최고의 영애인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등

과학사에서 가장 빛나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그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갈망했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였기 때문이에요.

새로움이란 계속해서 무언가를 바꿔야 하고 설득해야 하고 고쳐야 하는

불편하고 외로운 길이었지만

뉴턴은 새로움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히려새로운 지식을 증명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어요

또한 기존에 널리 알려진 생각과 자신이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해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성도 있었지요.

이러한 열정과 연구 자세가 그를 위대한 과학자로 만든 거에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 뉴턴>은 뉴턴의 일생을 연대기 순으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창의융합적 특성과 핵심 키워드에 따라

주제별로 인물의 일대기를 재구성한 책이에요.

이 책을 통해 뉴턴의 창의융합적 특성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답니다.

뉴턴은 분명 천재이기도 했지만

성실하고 책임감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배우는 걸 즐기는 창의융합 인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학문적 호기심이 뛰어나고 배우는데 즐거움이 있는 창의융합 인재인 뉴턴!!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였습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에는 창의융합 인재의 특성도 배울 수 있지만

책 곳곳에 읽을 거리들이 참 많아요.

그림과 사진이 많이 실려있고

과학 이론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어

초등 저학년 아들이 읽는데에 전혀 무리가 없어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책의 뒤 페이지에는

'뉴턴의 이론이 과학에 미친 영향'과 '뉴턴을 말하다' 코너가 있어

뉴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10권 '아인슈타인'이 마지막인데

벌써부터 아인슈타인의 창의융합 인재로서의 특성은 무엇일까 궁금해지네요 ^^


 

 

오늘날 많이 사용되고 화두로 떠오르는

창의융합의 의미와 창의융합 인재로서의 특성이 궁금하다면

[와이즈만북스]의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를 권합니다.

멘토 위인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의 특성도 자세히 알 수 있고

창의융합 인재의 생활 습관과 그들의 노력을 통해

어떻하면 창의융합 인재가 될 수 있는지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쉽게 알려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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