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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깜짝 놀란 세계문화유산 ㅣ 세상이 깜짝 놀란 시리즈
유순혜 글.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한국판 '월리를 찾아라'를 만났어요.
바로, [스콜라]에서 출간한 <세상이 깜짝 놀랄 세계문화유산> 이랍니다.
이 책은 수원화성, 상트 바실리 대성당과 붉은 광장, 피라미드, 콜로세움,
타지마할, 자금성과 만리장성, 앙코르 유적, 마추픽추 등
대표적인 8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소개되어 있어요.
<세상이 깜짝 놀랄 세계문화유산>은
그림 속 숨은인물들을 찾으며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각각의 세계문화유산 속에는 총 5명의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요,
보다시피 한 장면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나오기 때문에
5명의 인물들을 찾는다는 건 마냥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어떤 장면에서는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도 해요!!)

그리고 책 한쪽면(오른쪽)이 접혀있는데 접힌 면을 펴면
또 다른 형태의 그림을 만날 수 있어
그림들의 차이점을 찾아가며 책을 보는 재미도 크더라고요.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짓는 모습과 완성된 문화유산의 모습,
그리고 수많은 인물들의 옷차림과 얼굴 표정 등도 모두 달라
인물들을 살펴보며 직업을 맞춰보거나 인물들의 처한 상황을 유추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또한 각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문화유산과 관련된 다섯 인물에 대한 정보도 나와있어
세계문화유산과 문화유산에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유익하고요.

보다시피 <세상이 깜짝 놀랄 세계문화유산>에 나오는 그림들은 상당히 정교해요.
세계문화유산들뿐만 아니라 인물 하나하나의 표정이며 몸짓들도 살아있어
책을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책 속에 들어가 그 사람들과 함께 행동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세상이 깜짝 놀랄 세계문화유산>은
한국판 '월리를 찾아라!'라 할 수 있어요.
단, 월리를 찾아라에서는 월리라는 단 하나의 인물을 찾아야만 되지만
이 책에서는 각 장면마다 5명의 인물을 찾아야 된다는 사실이 다르지만요.
1명이 아닌 5명의 인물들을 찾아야 되서 그림을 더 집중해서 보게되더라고요.
또한 여러번 그림을 살펴보게 되고요.
(한번에 5명의 인물을 찾을 수는 없으니까요 ㅎㅎ)
그러다보니 숨은 인물들을 찾는 과정에서 세계문화유산을 만드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고
각 장면속 상황을 상상하게 되며 저도 모르는 사이 그 상황을 추론하고
급기야 이야기를 만들게 되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상이 깜짝 놀랄 세계문화유산>은
세계문화유산 속 세계문화유산과 관련된 인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림을 보며 그림속 상황을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었네요.

책 뒤쪽에는 이렇게 <정답>도 나와 정 못찾겠으면 요 페이지를 활용해도 좋아요.

그리고 여덟 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어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세계문화유산과 관련된 다섯 인물들을 쉽게(?) 찾은 분들을 위한
특별 보너스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책 맨 뒷장에 작가 캐릭터와 로봇, 그리고 작가가 떨어뜨린 물건들의 그림이 나오는데
이것들을 책속에서 다시 찾아보며
다시한번 숨은 그림들을 찾아볼 수 있거든요.
ㅎㅎ <세상이 깜짝 놀랄 세계문화유산>은
마지막장까지 참으로 재미있는 책이라 할 수 있어요!! ^^
<월리를 찾아라>를 재미있게 본 쭌이는
<세상이 깜짝 놀랄 세계문화유산>도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초딩 아들과 6살 딸은 짬이 날때마다 숨은그림 찾기에 돌입할 정도로
<세상이 깜짝 놀랄 세계문화유산>을 잘 봤어요.
누가 먼저 찾나~~ 내기도 하면서 책을 보았답니다 ㅋ
숨은 인물을 찾다가도 초딩 아들은
세계문화유산과 세계문화유산과 관련된 인물들의 정보도 꼼꼼히 읽었고요.
<세상이 깜짝 놀랄 세계문화유산>은
8곳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과 문화유산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세계문화유산과 관련 인물들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적게는 수백 여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인물들의 표정이며 모습이 다 다르게 표현되어 있고
세계문화유산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림이 정교해
그림 보는 재미도 큰 책이에요.
나아가 숨은 그림을 찾는 과정속에 집중력과 관찰력,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어 더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