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4
김진욱 지음, 임대환 그림, 손영운 기획,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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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의 화두는 융합인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창의융합!

사실..., 융합이라는 용어 자체만으로도 어려운데 창의융합이라니요!!

더 난해하고 나와는 상관없는 아주 먼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은 요 두 용어를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창의융합이 중요시되는 시대지요.

따라서 어려워도 귀찮아도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난 책은 창의융합 인재인 멘토 위인을 통해

창의 융합이 무엇이며

창의융합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될지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에요.

바로, [와이즈만북스]의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인데요


이 시리즈는 창의융합 인재의 삶과 생활 태도를 통해

그들에게 본받을 점은 무엇이고

그들이 어떻게 창의융합 인재가 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줘요.

그래서 추상적으로만 느껴졌던 창의융합 (인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고

창의융합 인재가 되기위해서는

어떤 가치관과 생활 태도를 지니고 살아가야되는지 실천방법까지 제시해주어

도움이 많이 되는 시리즈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셰익스피어, 세종대왕, 토머스 제퍼슨, 미켈란젤로,

정약용, 뉴턴, 괴테, 아인슈타인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융합적인 인물로 인정받은 10명의 인물의 삶을 보여줘요.

 

 

 

[와이즈만북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4」는

한글을 창제하고

조선 전 시대를 아울러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과학적 르네상스를 이끈

<세종대왕> 이 주인공이에요.


 

세종대왕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세종대왕이 얼마나 백성을 귀하게 여기시고

오직 백성과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이셨는지 새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셨으며

공부한 것에만 그치지 않고

각종 제도를 정비하고 백성들의 삶을 편안하게 하려고 몸소 실천하셨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

 

책을 전부 읽고난 후에

세종대왕이 우리나라의 왕이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계속해서 세종대왕 같으신 분이 왕으로 나오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더라고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4」 <세종대왕>의 '차례' 예요.

차례만 봐도 세종대왕이 다양한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보다시피 인물의 일생을 연대순으로 나열하지 않고

창의융합적 특성과 핵심 키워드에 따라 주제별로 인물의 일대기를 재구성했어요.​

따라서 잘 알려진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인물이 업적을 이루어내기까지의 과정과 노력도 알 수 있어 좋답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세계사와 함께 보는 세종대왕의 일생'으로 시작해요.

 

여기서는 세종대왕의 일생뿐만 아니라

세종대왕이 살던 시대 세계사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연계해서 볼 수 있어요.

즉, 인물이 살던 시대와 세계사의 흐름을 동시에 알 수 있어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책을 볼 수 있지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4 -세종대왕>을 소개해드릴게요.

 

 

충녕은 태종과 원경왕후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어요.

원래 태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를 세자는 장남인 양녕이라

조선 최고의 학자들은 모두 양녕의 스승이었고 충녕은 스스로 공부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도 충녕은 어릴적부터 책을 끼고 사는 것도 모자라

병에 걸려 몇 달간 요양해야 할 때도 책을 놓지 않을 정도로 책 읽기를 좋아하고 즐겨했답니다.


 

스스로 찾으며 학습했던 어릴적 부터의 습관은

훗날 세종에게 위대한 왕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해줘요.

아무리 뛰어난 스승이 가르쳐 주더라도 남이 알려 주는 것만 배우고 기억했다면

세종의 인문학적 상상력은 생겨 나지 않았을 테니까요.

게다가 새로운 지식에 대한 적극적인 탐구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융합할 수 있었고

결국 한글이라는 놀라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던 거지요.

 

 

 

 

세종은 왕위에 오른후, 왕이라는 권력을 내세워 신하들을 굴복시키지 않았어요.

대화와 토론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했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설득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했으며

그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었어요.

또한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한 신하조차도 품을 정도로 사람을 귀하게 여겼답니다.

 

 

 

 

세종의 집권초기, 조선은 왜구와 여진족의 침입으로 백성들의 삶은 매우 고달팠어요.

세종은 백성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왜구의 본거지인 대마도를 정벌해 왜구를 격퇴했고

여진족을 토벌해 4군 6진을 개척합니다.

대마도 정벌과 북방 정책은

바로 백성들이 편히 살 수 있는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책이었어요.


세종은 영토 안정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노비들에게 출산 휴가를 주거나 출산한 노비의 남편에게는 부인을 보살필 수 있도록 휴가를 제공하고

노인, 버림받은 아이, 장애인을 위한 복지 제도를 개설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파격적인 복지 제도도 시행했어요.

당시로서는 이 모든 것이 획기적인 생각이자 제도였는데요,

이는 결국 양반이든 천민이든 구별하지 않고

조선의 모든 백성들을 사랑한 세종의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종은 공평한 정책으로 백성들의 부담을 줄여 주려고 조세제도를 정비했고

농사를 짓는 대다수의 백성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우리 토양과 기후에 맞는 농사법을 연구했으며

우리 악기를 제작하고 우리 약재를 수집해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했으며

오례를 세우고 금속활자를 정리했어요.

사실 세종이 제위했을 당시의 조선은

많은 제도와 문물을 중국의 것을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세종은 이러한 점이 마음에 들지않아 신하들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농업, 음악, 의학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선만의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기위해 노력했답니다.

 

 

또한 세종은 과학만이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백성들의 삶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수학과 과학에 재능있는 자들을 등용해

혼천의, 자격루, 앙부일구, 측우기 등 많은 과학적 발명품을 만들어냈어요.

이 모든 것이 어릴적부터 수학, 천문학 등 과학의 기초가 되는 학문에 관심이 많았고

과학기술 발달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인 세종의 놀라운 창조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게다가 출신과 배경이 각각 다른 인재들을 알맞은 자리에 배치한 세종의 안목도 빼놓을 수 없었고요.

 

 

 

 

세종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한글창제지요.

당시 사대부들은 명나라를 숭상하는 사대주의에 빠져

세종은 한글을 창제하는 일을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할 수밖에 없었어요.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는

순전히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는 백성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에서 시작한 거였어요.

이런 백성에 대한 사랑이 양반들의 사대주의와 명나라의 압력을 이겨내고

훈민정음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었던 거지요.

 

 

세종은 나랏일 외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고 훈민정음 창제에 힘을 쏟았어요.

그 결과 세종의 몸은 점점 쇠약해져

지병인 중풍과 당뇨, 수전증에 이어 백내장으로 시력도 거의 잃었어요.

결국 세종은 훈민정음을 반포한 뒤,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어

왕위에 오른지 32년째인 향년 54세에 눈을 감습니다.


 

 

 

【와이즈만북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4」 <세종대왕>을 읽어보니

세종대왕이 이룬 업적 자체도 위대하지만 인성 또한 훌륭한 분임을 알 수 있었어요.

세종대왕이 이루어낸 거의 모든 업적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니까요.

이 책을 읽고 백성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자신의 몸도 돌보지않은채 열심히 일하신 세종대왕께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세종대왕을 통해 진정한 창의융합 인재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답니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4」 <세종대왕>에서는

이전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도 보이더군요.

바로, 어려운 낱말이나 한자어가 페이지 곳곳에 쉽게 풀이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 아들은 별 어려움없이 이야기를 이해하며 책을 볼 수 있었답니다.

 

 

 

 

또한 책에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못한 당시 인물의 평이나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도

따로 페이지를 할애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그리고 또다른 재미있는 연관정보들이 사진등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풍부한 지식과 정보도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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