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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이솝우화 ㅣ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수아 지음, 김바울 그림 / 미래주니어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솝우화는 어른이 되어 읽어도 참 재미있는 고전인 것 같아요.
의인화된 동물들의 이야기라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지혜와 교훈을 전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다 쉽게 지혜를 배울 수 있어 더 좋고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읽어준 책 중 하나가 바로 이솝우화인데요,
초등생이 된 두 아이가 읽기에 좋은 이솝우화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18/pimg_7783341591910537.jpg)
[미래주니어]에서 출간한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 예요.
이 책은 미래주니어에서 어린이를 위한 고전 시리즈인
'처음 만나는 시리즈'의 13번째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알면 유익한 내용의 이솝 이야기를 선정해 구성한 동화형식의 책이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18/pimg_7783341591910538.jpg)
책에는 '머리말'. '이솝우화를 읽기 전에'를 시작으로
자존감, 실천과 성실, 진실, 절제, 존중, 감사, 신중, 지혜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8개의 덕목을 선정해 목차를 구성했어요.
(각 덕목마다 덕목의 뜻풀이가 나오기 때문에 덕목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고요.)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토끼와 거북, 여우와 포도, 시골 쥐와 도시 쥐 등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에서 부터
개미와 매미, 나무꾼과 헤르메스 등
제목은 익숙치 않아도 이야기를 조금만 읽어도 "아~ 그거!" 하게 만드는 이야기,
그리고 약간은 생소한 이야기들까지!!
총 43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이야기가 많이 실린만큼 책을 읽는 재미도 크고,
다양한 성격의 동물들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옅볼 수 있어
교훈도 얻고 지혜도 배울 수 있어요.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고전이라 그런지
아주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들도 생각할거리를 주어 좋더군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18/pimg_7783341591910539.jpg)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는
이야기가 재미있고 글이 술술 잘 읽히는 책이에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사리 책 읽기를 멈출 수 없을만큼 재미가 있어요.
내용이 풍부해 장면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도 있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18/pimg_7783341591910540.jpg)
또한 책 중간중간에 그림이 실려있어
그림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책을 볼 수 있어서도 좋더라고요.
색감도 따뜻하고 그림도 귀여워
초등 1학년인 저희 딸은 이 책을 너무 좋아하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18/pimg_7783341591910541.jpg)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깊이 생각해보기' 코너가 있어요.
이 코너를 통해
이야기 속에 담긴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는데
단순히 책 읽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내용을 다시한번 곱씹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코너라 마음에 들어요.
[미래주니어]의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는
이야기도 재미있고 내용도 풍부해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에 좋은 고전입니다.
요즘 고전읽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던데,
아이들에게 익숙하고 재미있는 이솝우화로 고전읽기의 재미를 붙이게하면 좋을것 같아요.
재미뿐만 아니라 지혜와 교훈도 얻을 수 있어 더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