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나오는 축구공 - 지구를 웃게 하는 착한 발명, 적정 기술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2
서지원 지음, 오승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이즈만] 환경과학그림책 12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을 만났어요.


와이즈만 환경과학그림책은

초딩 아들이 너무나도 잘 읽고 좋아하는 책이자,

내용이 참 괜찮아

저 역시 관심을 가지고 보는 시리즈중 하나인데요,

최근에 출간된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은

'지구를 웃게 하는 착한 발명, 적정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수도꼭지만 틀면 깨끗한 물이 나오고,

전기밥솥,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등

첨단 기술 덕분에 편리해진 우리의 흔해빠진 일상은

 

 

 

 

사실 세상 밖에서는 아주 흔하지 않은

아니, 우리처럼 사는 사람은 지구에서 10퍼센트도 되지 않아요.

 

마실 물이 없어 한 시간이나 떨어진 강으로 물을 길으러 가야 하고,

옷은 찬물에 빨아야 하며

저녁에는 땔감을 구해야 요리를 할 수 있는...

우리처럼 첨단 기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90 퍼센트나 되거든요.

 

이처럼 지구에 사는 90퍼센트에게는

당장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술,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데요,

이것이 바로 '적정 기술 이라고 합니다.


 

더운 여름이면 아이들 시원하게 해 준다고 물 틀어놓고 물놀이 하게 했는데

물이 귀한 나라에 사는 사는 사람들은 마실 물조차 없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책을 읽는내내 너무나도 가슴 아프게 다가오더라고요 ㅠㅠ

 

 

 

 

책에는 '물', '빛', '전기', '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물을 길으러 1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아이,

어두워지면 빛이 없어 책을 읽을 수 없는 아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 사는 고통받는 사람들,

그리고 튼튼하지 못한 집 때문에 하루하루 불안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적정 기술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요.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여러 해당 적정 기술들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너무나도 창의적이면서도 유용한 기술들이

풍부한 사진과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며 적정 기술에 대해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는 기술,

빛을 만드는 기술,

전기 없이도 편리한 생활을 위한 도구를 만드는 기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집을 만드는 기술 등등

적정 기술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게다가 적정 기술은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재료와 천연 에너지를 이용해 만드는 거라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기도 해요.

따라서 결국 적정 기술은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술이기도 하지요.

 

 

 

 

이어서 책에는 '적정 기술 제품, 이렇게 만들어요'와

'나도 작한 기술을 만들어 볼 거예요!'라는 코너가 나오는데

이들 코너를 통해 적정 기술 제품의 특징과 만드는 방법,

그리고 아이들로 하여금 착한 기술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좋더라고요.


 

[와이즈만] 환경과학그림책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을 통해

적정 기술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배울 수 있었어요.

또한 적정 기술은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행복을 위해 더더욱 발전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단순히 적정 기술들의 종류만 나열되어 있지 않고

이야기를 통해 적정 기술이 왜 필요한지 설명해주어

초딩 아들이 적정 기술의 필요성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고,

적정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좋더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