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 역할을 8가지를 제시한다.
이 8가지 항목을 잘 이해하고 실행하면 이타적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제일 열심히 받던 장이기도 하다.
첫째로, 어릴 적 많은 스킨십으로 부모와 튼튼한 애착을 형성해야 한다고 한다.
큰아이와 작은 아이 거의 8살까지 한방에서 재우고 많이 안아 준 것이 아이의 애착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친것 같아 뿌듯하다. 예전과 같은 포대기가 없어지고 유모차를 이용하는 부부들이 많고 아이를 어릴 적에 독립시킨다고 따로 재우는 등 스킨십을 할 기회를 많이 뺏기고 있다고 한다.
아이 4살 때 같은 어린이집 다니던 아이가 작은방에서 혼자 잤다고 자랑하던 엄마가 있었는데, 그때는 놀랍고 부러웠다.
이제 와 생각해 보니 그때는 힘들었지만, 너무 잘 한 것 같아 다행이다.
아직 초등학생이니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 줘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두 번째로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이는 아이의 감정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도 감정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 줘야 한다.
어릴 때는 나도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화내거나 우는 아이를 다그치기도 하고, 핀잔도 많이 주었다.
나의 흑 역사 시절이었다.
과거가 떠올라 후회가 많이 된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아이의 인성교육을 생각해서 많이 내려놓고 기다려 주리라 마음먹었다.
셋째로 자율성 인정하기
잔소리나 핀잔을 주지 말고 사소한 것이라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초등 고학년에 학원을 보내는 것을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겼다고 한다. 나도 아이들이 원할 때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했고, 현재는 공부량이나 놀이 시간 등을 스스로 정하게끔 하고 있어서 이 부분에서는 나 스스로 뿌듯했다.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해 줘야 한다.
노랫말에도 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아이들은 존재 자체로 사랑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을 잘 들을 때나 공부를 잘할 때 더 사랑하는 것 같다. 혹시나 화가 날 때는 화를 누그러 뜨리고 얘기하려고 노력해야겠다.
여섯째 위대하게 될 사람으로 대하기
아이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너는 대단한 사람이 될 거야 하면서 무조건 적으로 믿어주면 아이의 이타적 자존감이 쑥쑥 자라며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항상 큰 아이에게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될 거라고 얘기해 주고, 학구적인 면이 있는 아이에게 반박사란 병명으로 불러주고 있다.
둘째는 늘 만들기를 좋아하니 사소한 거라고 만들고 나면 잘했다고 칭찬하고 대박날 물건을 디자인할 디자이너가 될 거라고 부추겨주고 있다. 이건 정말 내가 잘하고 있는 거였다.
일곱 번째 감정 조절력 기르기
감정 조절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큰아이가 축구를 좋아해서 1년이 넘게 다니고 있다. 나는 단순히 몸이 튼튼해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어 좋다고 느꼈는데, 스포츠에 감정 조절력도 기를 수 있다고 하니 가능한 운동은 꼭 시 커야겠다.
마지막으로 제때에 훈육을 통해 인내심과 절제력을 기르기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의 적기에 아이를 가르치고 훈육해서 인내심과 절제를 배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에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