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감사 -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윤슬 지음, 이명희 사진 / 담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900283548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면서 감사 또는 감사하다는 단어를 얼마나 사용할까?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나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함이었다. 타인에게 감사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마음의 평화를 찾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된다.

<자꾸, 감사>는 기록 디자이너이자 도서출판 담다의 대표인 윤슬 작가의 글과 명랑샘인 이명희 작가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풍경 사진 위에 윤슬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100일 감사 일기의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100가지의 사진과 글로 구성되어 있다. 한 면은 사진과 간단한 문장들이 있고, 다른 한 면은 감사 일기를 쓸 수 있도록 밑줄이 그어진 빈 노트 형식으로 되어 있다.

윤슬 작가님과 이명희 작가님 덕분에 좋은 글과 좋은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리고 감사일기 100일 습관을 잡아보기 위해 바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책의 제목을 보면 자꾸자꾸 감사해서 <자꾸, 감사>로 지은 줄 알았다. 하지만 <자꾸, 감사>는 자유롭게 꾸준하게 감사한 일을 찾아 감사일기를 쓰자는 감사 일기의 원칙이었다. 특별한 형식 없이, 거창하고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감사한 내용이 무엇 때문인지, 누구 덕분인지를 상세하게 적으면 된다. 감사 일기의 원칙은 단지 그것뿐이다.

감사 일기를 쓰면 좋은 점과 감사일기 작성 예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감사일기를 쓰기 위해 감사했던 일과 감사했던 대상을 생각하다 보니 마음이 행복해졌다. 감사 일기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써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긍정의 기운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서 감사함을 아는 사람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항상 미소를 띠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지금부터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감사하다 고맙다고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처음엔 쑥스럽고 어색할 것이다. 하지만, 습관이 쌓일수록 어느새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의 행복을 위해 타인에게도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감사 일기의 시작을 지금 당장 시작해 보기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889154180


나는 자주 분노하는 편이다. 욱한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내 아내가 그렇게 말하기도 하고 내 생각에도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분노에 대해 알아보고 분노를 조절하거나 분노를 줄이는 방법이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충페이충 작가는 약 10년간 심리상담사와 강사로 활동하며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이 책은 심리 치유 과정을 통해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심층 치료를 제공하며 알게 된 분노의 감정을 심리학 관점으로 풀어낸 책이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여러 가지 감정들 중 분노가 있다. 슬픔은 슬퍼서 생기는 감정이고, 두려움은 두려워서 생기는 감정이다. 그렇다면 분노는 당연히 분노할 이유가 있으니 분노하지 않을까? 분노라는 감정은 인간의 여러 감정들과는 조금은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한다.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분노의 이면에는 6가지 진짜 감정이 숨어있다. 인간이 분노하는 이유는 이런 감정들을 표출하지 못해서 생긴다고 한다. 충페이충 작가는 분노 뒤에 숨어있는 6가지 진짜 원인 감정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분노는 심판이며, 기대이며, 자기 요구다. 또한 분노는 감정의 연결이며, 두려움이자 사랑이다. 사람들은 이런 감정들을 너무 억누르거나 화를 내는 방법 이외에는 분노를 해결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 분노라는 가면 뒤에 숨어있는 진짜 원인 감정 6가지를 찾아 해소하게 되면 분노를 해결할 수 있다.

분노를 이해하고 잘 다스려 해소하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분노는 타인을 향한 분노와 자신에 대한 분노가 있다. 이 책은 주로 타인을 향한 분노에 대해 다루나 자신에 대한 분노도 같은 원리이므로 참고하면 되겠다.

타인에게 자주 분노하시는 분, 분노를 자주 하는 편인데 원인을 찾고 싶으신 분, 분노로 인해 가족이나 지인과의 관계가 어려우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분노는 결코 나쁜 일이 아닙니다. 분노를 잘 이해하고 다스리게 되면, 충동적으로 분출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부록에 수록된 분노 분석 표를 잘 활용해 내 마음속 분노를 잘 살펴보고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제 조금은 분노에 대해서 알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서민갑부 고명환의 생각법, 독서법, 장사법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882707162


제목을 보고 선택한 이 책은 작가를 보고 더 궁금해졌다. 고명환 작가는 유명한 개그맨이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 세대들은 모를 수도 있지만 말이다. 누구나 돈 버는 법이 궁금할 것이다. 나 또한 돈 버는 법이 궁금하기도 했고, 개그맨인 고명환 작가의 성공담이 궁금하기도 했다.

고명환 작가는 개그맨으로 유명한 삶을 살다가 교통사고로 인해 사흘을 못 넘긴다는 의사의 말과 달리 깨어났다고 한다. 새로운 삶을 얻은 그는 두 달간의 병원 생활 동안 50여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인생에서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10시간씩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했다. 4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결국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을 내는 메밀 국숫집 '메밀꽃이 피었습니다'를 운영하게 되었고 지금도 운영 중이다. 그 이후엔 돈이 돈을 데려오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부자가 되는 법은 정해져 있다. 단지 부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바꾸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고명환 작가는 교통사고를 통해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났고, 독서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한 것이다. 사업 아이디어와 삶의 방향성, 돈의 가치, 삶의 목표 등 모든 것을 책을 통해 배우고 영감을 얻었다. 그래서 고명환 작가는 독서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다. 성공한 부자들, 많은 위인들의 책을 보아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는 기-승-전-결 총 4개의 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흔들림 없는 삶을 세우는 인생 내공을, 제2장은 지속 가능한 흐름을 만드는 장사 내공을, 제3장은 생각의 전환을 만드는 독서 내공을, 제4장은 돈의 선순환을 만드는 부의 내공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고명환 작가의 인생이 녹아 있어서 그런지 흡입력이 강했다. 책을 읽는 내내 계속해서 읽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내게 가장 와닿은 문구는 바로 이것이다. '책은 목적성을 가지고 읽어라'와 '딱 한 줄만 챙기자'이다. 독서 자체는 옳다. 하지만 내가 이루고자 하는 영역의 책이나 목적을 가지고 읽게 되면 더 빨리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완독 후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딱 한 줄만 챙겨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다 보면 한 줄 이상을 챙겨가게 된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을 좇지 말고 가치를 쫓아라! 책을 읽고, 스스로 질문하고,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라! 고 고명환 작가는 말한다. 모든 것은 책 속에 있다. 그러니 계속해서 책을 읽어라! 그러면 어느새 당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져 있을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스페셜 에디션) - 서시 시 그림이 되다 2
윤동주 지음,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처(원문):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881833056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태어나 저항 시인으로서 교과서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에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접했을 때,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 충분했다. 단순히 저항 시인으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간결하고 함축적인 문장은 많은 사색을 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서시>를 그림 작가 곽수진이 그림으로 재해석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특수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자아성찰하며 묵묵히 저항 시인의 삶을 살아온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그림 작가 곽수진을 통해 재해석 되었다. <서시>를 잘 들여다보면, 내면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진행된다. 즉 서정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곽수진 그림 작가는 이 점에 맞춰 키워드를 '사색'으로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살아 숨 쉬는 숲을 주 배경으로 잡고, 생명으로 가득 찬 숲을 거닐며 사색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자유롭게 생명의 숲을 거닐지만, 고뇌하는 윤동주 시인의 모습이 아닌 사색을 통해 숲에서 고뇌를 치유하는 느낌이 표현된 것 같았다. <서시>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시집에 수록된 글인 만큼, 삽화에도 하늘, 바람, 별을 다양하고 적절하게 구성했다고 한다.

이 책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고뇌에 찬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아니 청년뿐 아니라 삶이 힘들다고 느끼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의 문장들과 곽수진 그림작가의 삽화를 보며, 사색을 통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따뜻한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매 교과서 - 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경매
안정일 지음 / 지상사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863578517


이 책의 부제는 <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경매>이다. <경매 교과서>라는 제목만 보고도 부동산 경매에 대한 책이라고 알았지만, 경매 물건은 부동산뿐 아니라 동산에 대한 경매도 있으니 제목을 <부동산 경매 교과서>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어쨌든 부제에 정말 부합하는 책이라는 것은 확실했다. 법률 용어는 단어만 들으면, 이해가 가지 않는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들이 많다. 경매라는 것이 법원에서 다루다 보니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뛰어들면, 피 같은 돈을 눈뜨고 그냥 날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 책은 부동산 경매 생초보가 봐도 알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그냥 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정말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더 좋았다.

이 책의 저자인 안정일 작가는 종잣돈 3천만 원을 들고 경매 세계에 뛰어들었다. 과거에 부모님 집이 경매로 날아가고 전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 종잣돈 3천만 원으로 약 3년 만에 종부세 1,000만 원을 내는 22채의 집을 보유한 납세자에 등극하였다고 한다. TV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하였으며, 채널A 서민갑부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는 네이버 카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강의도 하고 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월화수목금금금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나도 지금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니 말이다.

<경매 교과서>는 제0장부터 8장까지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대주제는 경매, 권리 분석, 임차인, 소액임차인(최우선변제권), 안분배당(평등배당), 다가구주택, 말소 기준 권리 5가지, 땅(대지권, 토지 별도. 등기), 임차인 대항력 발상 시점 등이다. 경매 생초보가 볼 때 단어들이 생소해서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는 것뿐 아니라 경매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을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다. 작가의 마인드가 곧 책에 드러나 있는 것 같았다.

경매 초보자, 경매 입문자에게 이 책은 정말 제목 그대로 경매 교과서라고 할 수 있으니 강력히 추천한다. 물론 단어가 어려워서 반복 학습을 통해 익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경매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랐던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 경매의 권리 분석에 자신감이 생겼다. 이 책의 저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