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제어 - 뇌 과학과 시간 감각
마르크 비트만 지음, 강민경 옮김 / 일므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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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미래의 목표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스스로 현실 생활에 대한 각성이 일어났고, 미래를 위해 목표를 설정하기 시작했다. 목표 없이 살던 지난날들에 나의 일상은 하루하루 시간을 때우기 급급했다. 하지만 하루하루를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시간 제어라는 이 책을 보고, 시간을 제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르크 피트만 박사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하였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받기 전부터 시간에 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시간과 인지에 관해 연구하였다.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시간 지각에 관해서도 연구하였고, 신경해부학자이자 신경과 학자와 신경 질환 연구소에서 연구를 했다. 현재는 심리학과 정신 건강 연구소에서 시간 지각을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시간 감각에 관한 책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나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각자의 주관적인 감각은 모두 다르다. 그렇다면 주관적인 시간이란 무엇이며, 시간 감각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이 영역은 뇌과학의 영역이라 명확한 해답이 정해지진 않았다. 150여 년의 시간 동안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지만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과학자들이 연구한 인간이 시간 감각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이가 들수록 왜 시간이 더 빨리 간다고 느끼는지, 신체감각과 시간 감각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 '시간이 없다'라는 문장을 자주 사용하였는데, 이 책을 통해 그것이 심각한 자아상실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자아상실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제대로 휴식을 취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아상실의 위험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시간이 없으면 나도 없다."라는 구절은 삶에 있어서 나의 자아를 성찰하게 되는 계가가 되었다.

자유시간 없이 일상을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분, 시간 제어를 통해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하고 싶으신 분, 시간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시간 관리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다. 다만, 그 시간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시간 제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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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사용설명서 - 신영식의 약자를 위한
신영식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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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과거에는 일반 회사에서 영업직으로 약 10년간 근무했었다. 개인 자영업이든 대기업이든 사업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영업이 판매에 대한 기술이라면, 마케팅은 영업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이다. 마케팅의 전략에 따라 어떤 식으로 영업을 하는가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영업이 잘 안돼 전체적인 매출에 하락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마케팅을 수정해서 영업 방식을 바꾸어야 매출 상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는 일반 기업에서 영업부에서 근무했었고, 현재는 개인 자영업을 하고 있다. 편의점 이외에 다른 개인 사업을 준비 중인데, 약자를 위한 마케팅 사용설명서라는 제목에 눈길이 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신영식 박사는 연세대 경영학을 전공했고, 국제 경영 석사학위와 경영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다. 한국쓰리엠 마케팅 매니저로 시작해 한국존슨, 농심 켈로그, 두산 시그램, 쌍용자동차 등 8개의 국내외 대기업에서 임원직을 맡으며 CMO 역학을 수행했다. 각 기업에서의 탁월한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신영식 박사의 업적으로는 한국 존슨의 '포푸리' '코쿤' 플러그인'과 쌍용자동차 재직 시절 '티볼리'를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는 성과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두산 시그램 시절에는 '윈저 17'과 '시바스 리걸'을 통해 본인의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책은 1장에서 5장까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추천사를 보면, "마케팅이라는 도구를 잘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며 박항기, 메타브랜딩 CBO ·사장의 추천사가 눈에 띈다. 그리고 그 추천사 내용 중에는 마케팅 초보가 아닌 마케팅 실무를 최소 5년 이상 한 분들이 보기를 추천한다. 왜 그런지는 내용을 읽다 보면 알 수 있다. 마케팅에 대한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등장하며, 약자를 위한 마케팅이라는 제목이기는 하나 여기에서의 약자란 같은 업종의 대기업 중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기업들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아니면 대기업은 아니지만 중견기업 정도를 약자라고 표현하는 것 같았다. 책을 읽기 전에 참고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책의 내용은 마케팅에 대한 상급 수준이었지만, 마케팅 실무에 있어서 승리하는 마케터의 원칙(HECA)과 약자의 마케팅 전략(MCMD)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1인 기업가가 되려고 준비하는 나에게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마케팅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 책은 나와 같은 마케팅 초보자보다는 현재 마케팅 업무에 재직 중이거나 마케팅 실무를 5년 이상 영위하고 있는 분들이 읽으면 마케팅에 대한 혜안을 얻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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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 부의 흐름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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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발로 전 세계는 고통받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세계 각국은 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시중에 막대한 양의 돈을 풀었다. 이로 인해 화폐 가치가 하락하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미연방준비은행은 시중에 풀었던 돈을 다시 거둬들이는 긴축 재정을 실시하고,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또한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상승 정책으로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실정이다.

[다가올 미래 부의 흐름]을 읽게 된 계기는 작금과 같은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서이다. 경제나 자산 시장에서 돈의 흐름을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높아진 대출 금리 때문에 숨통이 조여오는 일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은 경제 멘토인 곽수종 박사의 세계 경제 및 자산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정확하고 친절하게 짚어주고 있다. 곽수종 박사는 삼성경제연구소와 미국 캔자스 주정부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리엔 경제 연구소를 설립해 국제금융과 국제경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미국 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가능성을 제기했을 정도로 경제를 보는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1파트는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이라며, 제2파트는 '다가올 미래, 돈의 흐름이 바뀐다'이다. 두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각 파트의 각 장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은 2파트의 1장 '돈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키워라'이다. 부자가 되려면 돈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다가올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세계 자본 시장의 새로운 질서를 읽을 수 있고, 그러한 돈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세계 경제와 자산 시장에서 돈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키운다면 경제적 자유로 가는 내 길이 조금은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드넓은 바다로 항해를 시작하신 분, 부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하고는 있지만 방향을 잡기 힘드신 분, 위기에서 기회를 찾고 있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부자가 되는 길은 그리 멀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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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개정증보판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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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907491450



국민학교 (현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약 3개월 동안 같은 반 친구와 책 읽기 내기를 한 적이 있다. 내기의 내용은 누가 더 많은 책을 읽는가였다. 누가 이겼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친구와 나 둘 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의 책을 읽은 기억이 난다. 그 이후에 독서를 한 기억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내가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한 지 약 1년이 지났다. 생업이 바빠서 1년간 고작 50권 정도밖에 읽지 못했다. 그래서 속독법에 관심이 많이 있었는데, 퀀텀 독서법(일명 k-독서법)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병완 작가는 대한민국 넘버원 책 쓰기 독서법 학교인 김병완 칼리지의 대표이다. 이름만 대면 아는 대기업에서 약 10년간 근무를 하다가 퇴사 후 무직으로 살면서 도서관에서 책 읽기에 매진한다. 3년 동안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며 만 권의 책을 읽었다. 그 후 10년간 50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였다. 10년 연속 베스트셀러 도서를 만들어내는 작가이자 국민 독서법 멘토, 국민 책 쓰기 멘토로 국민 모두가 책 읽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퀀텀 독서법은 1시간에 1권을 읽을 정도의 독서 스킬을 알려주는 책이다. 시간은 유한하기에 한정된 시간에 많은 책을 읽기 위해서는 속독법이 필수다. 그러나 단순히 책을 빨리 읽게 되면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퀀텀 독서법은 책을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내용 또한 기억이 날 정도로 책을 읽는 독서법이다. 250페이지 단행본 책 1권의 책을 읽는데 5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면 독서 초보라고 한다. 퀀텀 독서법의 여러 독서법을 하루 30분 3주간 꾸준히 훈련하면 1시간에 1권 책 읽기가 가능하다고 김병완 저자는 이야기한다. 실제로 '독서 혁명 프로젝트'를 통해 5,000명이 직접 효과를 경험했고, 10년 동안 500명의 작가를 배출했다고 한다.

시간이 부족해 책을 많이 읽지 못하는 나에게 퀀텀 독서법은 훈련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책 읽기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책의 모든 챕터가 모두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제3장과 5장을 통해 책을 제대로 읽는 법과 눈이 아닌 뇌로 책을 읽는 퀀텀 독서법을 알게 된 것이 너무 좋았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속독법에 대한 독서법은 있지만, 일명 k-독서법이라고 불리는 퀀텀 독서법은 지금까지와의 독서법과는 다른 다중감각과 초공간을 이용한 김병완 작가가 개발한 독서법이다. 책을 읽는 중간 제로 퀀텀 독서법을 연습하면서 읽어보았다. 책을 읽는 속도와 내용을 기억하는 면에서 모두 이전과는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최소 3주간의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잠깐 동안의 훈련만으로도 독서법이 상승하는 효과를 느낀 것 같아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계속 꾸준히 연습해서 지금보다 빠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해 볼 생각이다.

책을 많이 읽고 싶은 분, 책을 많이 읽고 있지만 속도가 느리거나 내용이 생각이 잘 나지 않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퀀텀 독서법을 읽고 독서법을 꾸준히 훈련하면 독서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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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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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905745176


데일 카네기는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자로 손꼽힌다. 그러나 나는 이름만 들어봤지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요즘 준비하고 있는 컨설팅 강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다. 처음에는 성공 대화론이라고 해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성공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책으로 알고 읽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성공적인 스피치에 대한 스킬을 알려주는 책이다. 내 의도와는 달랐지만, 성공적인 연설에 대한 스킬들을 익힐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일 카네기는 미국 미주리 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 토론팀에서 활동할 정도로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를 즐겼다. 대학 졸업 후 교사, 세일즈맨 등 사람을 대하는 여러 직업을 거쳤으나 세일즈맨을 그만둔 뒤 한동안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YMCA에서 성인 대상으로 대중연설을 가르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 후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해 자기계발 분야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이 책은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의 마무리는 해당 챕터의 내용 요약정리와 목소리 훈련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챕터의 내용은 유명 인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말하기 경험과 노하우를 풍성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모두 좋은 내용이었지만, 특히 감명 깊게 읽은 내용은 1장 <두려움이 나가면 용기가 찾아온다>와 2장 <자신감은 철저한 준비가 만든다>였다. 누구나 많은 청중들 앞에서 연설을 한 게 된다면 많이 두렵고 떨릴 것이다. 그런 두려움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자신감으로 완성되고 두려움이 나가면 용기가 찾아오게 된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제대로 된 연설을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를 거쳐야만 두려움이 없어진다는 이야기이다. 이 내용은 온라인 강의를 준비 중인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게 되었으니 말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말하기가 두려운 사람,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많은 청중 앞에서 연설을 자주 해야 하는 사람, 사람을 설득시키는 스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그러나 명심해야 한다. 책을 읽는다고 말하기가 늘지는 않는다. 스킬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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