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노믹스 - 언택트는 계속된다! 플랫폼 승자들의 성공 법칙
윤상진 지음 / 포르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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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문) : https://m.blog.naver.com/longdari76/222578594434




플랫폼 노믹스

(부제 : 언택트는 계속된다! 플랫폼 승자들의 성공 법칙)


플랫폼 노믹스란 무엇인가? 플랫폼(platform)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이다. 그렇다면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플랫폼은 흔히 지하철이나 기차역처럼 사람들이 지하철이나 기차를 타고 내리는 승강장의 개념이다. 또한 어떤 물건을 제조할 때 공통적으로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레임 등의 기본 골격을 가리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플랫폼이란 공급자와 수요자가 공정한 거래를 통해 원하는 가치를 교환할 수 있도록 구축된 환경을 이야기한다.


쉽게 말하자면, 요즘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유튜브, 쿠팡, 카카오톡, 배달의민족, 다음, 애플, 마켓컬리, 당근마켓 등이 모두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나 지인과 소통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네이버 검색을 통해 알아간다. 쿠팡이나 마켓컬리 같은 오픈마켓을 통해서 인터넷 쇼핑을 하며,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배달의민족을 이용해 음식을 배달시킨다. 유튜브를 통해 즐길 거리를 찾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이미 일상생활 속에서 플랫폼을 통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해결하며 살고 있다.

플랫폼 경제란 플랫폼들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경제 활동을 말한다.


이 책의 저자인 윤상진 작가는 플랫폼경제 경영 연구소 소장이며, 플랫폼 경제를 주제로 한 원고를 기고하기도 했다.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연구반에서 플랫폼 전문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만큼 플랫폼 경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겠다. 플랫폼 노믹스는 2012년에 출간한 <플랫폼이란 무엇인가?>의 후속작으로 플랫폼 경제를 파헤치고 있다.


통신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핸드폰 하나로 손안의 플랫폼 경제를 통해 세상 모든 것과 연결되어 살고 있다. 또한 통신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플랫폼 경제를 통해 플랫폼 기업의 흥망성쇠를 이루기도 하였다. 코로나가 끝나도 온 택트가 계속되는 작금의 현실에서 플랫폼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 책에서는 플랫폼 경제는 무엇인지, 플랫폼 경쟁의 다음 승자는 누구인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은 어디까지 확장될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또한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산업의 생존 전략과 온택트 혁명에 더 뜨는 플랫폼 기업은 무엇인지, 테크노믹스 시대에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e-커머스, 미디어, O2O 공유경제, 긱이코노미,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왜 플랫폼을 알아야 하는지, 성공을 부르는 플랫폼 전략은 무엇인지, 어떤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단지 플랫폼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서 다루고 플랫폼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나 또한 플랫폼 경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플랫폼노믹스를 통해 플랫폼 경제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


코로나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온택트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시대가 끝난다고 해도 온택트 시대는 계속될 것이다. 온택트 시대를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하는 플랫폼 경제에 대해 잘 알아보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꿈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았지만, 책을 모두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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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IPO를 목표로 도전하라
천형성 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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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571140396




지금 당장 IPO를 목표로 도전하라

출판사_삼일인 포마인

최근 지인을 통해 IPO란 단어를 알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모주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아직 나는 공모주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인을 통해 알게 되고 IPO가 곧 공모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모주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공부를 하려던 찰나에 좋은 기회로 지금의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서평이긴 하지만, 나와 같이 IPO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IPO가 무엇인지 뜻을 잠시 짚고 가겠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 企業公開

기업의 주식 및 경영 내용의 공개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이다.

어떤 기업의 주식이 증권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우선 상장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업이 주식을 상장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IPO인데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우리나라 말로는 기업공개라고 한다. 즉 외부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기업이 자사의 주식과 경영 내역을 시장에 공개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식을 공개한다는 것은 기업의 주식을 증권시장에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IPO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IPO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 또한 IPO를 통해 기업의 정보자료가 공시되므로 기업 홍보 효과가 있다. 그리고 엄격한 상장 심사를 통과한 만큼 해당 기업의 신뢰와 평판이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IPO란 말 그대로 기업의 소유권(주식) 이 시장에서 매매 대상이 되는 만큼 경영권이 분산될 위험이 있다. 또한 IPO를 수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IPO [Initial Public Offering] (매일경제, 매경닷컴)

좀 길기는 하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IPO는 기업공개이다. 기업을 공개한다는 것은 기업의 주식 및 경영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다. 즉 IPO를 공모주라고 부르는 것도 결국 공개 모집하는 주식이란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직 주린이인 나에게는 IPO도 공모주도 어려운 단어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도 있어서 좋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주린이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책의 크기와 그 내용면에 있어서 대학교에서 배우는 전문학과의 전문서적처럼 느껴졌다. 책을 읽는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다 읽고 나서도 약간 멍한 기분이었다. IPO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읽을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의 저자는 총 6명의 공동 저자이다.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IPO miniMBA 책임교수인 천형성 교수와 그 과정을 수료한 5명의 제자들이 함께 집필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스타트업 기업에서 성장을 준비하는 기업인, 투자자, 컨설턴트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나와 같은 개미 투자자를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벤처기업의 CEO나 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와 같은 개미 투자자에게 내용은 어려울지라도 IPO의 뜻과 IPO의 개요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IPO의 개요, 주식 시장별 상장요건, IPO 트렌드와 이슈 분석, IPO의 문제점, 프로세스 그리고 성공적인 IPO 전략을 이 책 하나로 모두 섭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업에서 글로벌까지 성장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IPO를 목표로 도전하기를 추천한다. 기업의 성장은 IPO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은 IPO에 대한 반응이 아주 뜨겁다. 전문 투자자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에게도 IPO는 열려 있기 때문이다. 지금 주식 시장은 과거와는 달리 개미들의 장악하고 있는 세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IPO 시장도 개미들이 발을 넓히고 있는 추세이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IPO를 제대로 알고 하나씩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투자자들 또한 IPO를 활용하여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길목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그 기류에 편승하여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IPO에 대해서 공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았지만, 책을 모두 읽은 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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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점 투자 - 만 원으로 시작해서 1,000만 원 모으는 가장 빠른 방법
노정동.이미경.김수현 지음 / 책들의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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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565262459



소수점 투자(부제 : 만 원으로 시작해서 1,000만 원 모으는 가장 빠른 방법)

코로나 팬데믹으로 4차 산업혁명은 그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앞당겨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경제 위축을 우려해 돈을 마구 풀고 있다. 물가는 오르고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인플레를 우려해 미연준은 11월 초, 양적완화 시작을 알리는 발표를 하였다.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호재를 맞았겠지만, 자산을 보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더 가난을 경험하게 된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인 혼돈 속에서 나와 같은 흙 수저에게 희소식을 알려주는 듯하다. 왜냐하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 원으로 시작해서 1,000만 원 모으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부제를 가진 '소수점 투자'는 어쩌면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나 또한 그러했기 때문이다. 소수점 투자란 말 그대로 소수점으로 쪼개어 투자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 주식을 1주 사려면, 오늘 기준으로 약 1,262,000원이 있어야 한다. 이런 거대 기업에 투자하려면 결국 많은 돈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1주에 약 126만 원이나 하는 테슬라 주식을 조각으로 쪼갠 후 1조각에 1,000원으로 조각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가진 5,000원의 소액으로도 값비싼 테슬라 주식을 소수점 주식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소수점 투자는 노정동, 이미경, 김수현으로 총 3명이 저자이다. 3명의 작가는 모두 한국 경제 신문에서 온라인 미디어 취재기자로 입사하여 증권, 유통, 식품, 패션, 뷰티, 금융, 부동산에 관련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각각의 파트에서 실전에서 경험한 경제 현상을 살피며 직접 소수점 투자를 해보고 경험한 것을 글로 썼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MZ세대란 단어이다. 현시대의 소비를 주도하는 것은 MZ세대이다. 이러한 MZ세대의 특징은 인터넷을 비롯한 최신 기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이다. 나이대로 따지자면 20대 초~30대를 아우른다. 이들은 적은 금액으로 체계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MZ세대는 기존의 투자 방식에 균열을 내고 새로운 투자 방법을 탄생시켰다.

그것이 바로 조각 투자와 소수점 투자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러한 소수점 투자가 허용되지 않았다. 임시 허가를 받은 일부 증권사에서만 일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2021년 9월 소수점 투자 거래 허용 방침을 우리나라 금융 당국이 밝혔다. 따라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주식에 대한 소수점 투자의 거래 시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은 조각 투자나 소수점 투자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이름은 들어봤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왕초보가 소수점 투자와 조각 투자를 할 경우에 따라 할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렇다면 종류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샤넬과 나이키, 한정판 명품 같은 상품 투자가 있다. 장범준의 '벚꽃 연금' 부럽지 않은 음악 투자가 있다. 부자만 할 줄 알았던 미술품 투자, 마트에서 파는 한우 투자, 강남의 고액 건물을 지분으로 가질 수 있는 부동산 투자,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코인 투자, 마지막으로 만인의 재테크로 등극한 주식 투자가 있다.

이미 미니스탁이라는 앱을 통해 주식 소수점 투자를 하고 있는 MZ세대들이 상당히 많다. 비트코인과 같은 대형 가상화폐 코인도 소수점 투자를 통해 하고 있기도 하다. 뮤직카우라는 앱은 광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있기도 하다. 나 역시 뮤직카우라는 음악 저작권 앱을 핸드폰에 깔았다. 하지만 아직 직접 투자해 본 적은 없다.

이 책을 통해서 소수점 투자, 조각 투자에 대해 많이 배웠기에 나는 비록 MZ세대는 아니지만, 뮤직카우를 통해 음악 저작권료를 매달 받아 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반 정도는 이런 것에도 투자를 할 수 있다고?를 혼자 반문하면서 이 책을 읽은 것 같다. 돈이 없다고 투자를 망설이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단, 투자는 원금손실 우려가 있으므로 공부와 학습을 통해 최대한 리스크를 줄여가며 투자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은 혼돈의 시기이자 위기의 시대이다. 위기는 누군가에게는 곧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고, 학습을 통해 발 빠르게 기회를 잡아 현명한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나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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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시간 일하고 연 10억 버는 엄마 사장입니다
신유안 지음 / 예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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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558482612



성공한 사람의 스토리를 접하는 것만큼 값진 일은 없다.

요즘은 엄마 사장들의 반란이 뜨겁다. 지난번에 읽은 '나는 부자 엄마가 되기로 했다.'에 이어 '하루 5시간 일하고 연 10억 버는 엄마 사장입니다.'라는 그것을 증명하는 서적인 것 같다. 모두 엄마라는 것이 공통분모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신유안 작가는 평범하게 지방 대학을 나와 신한은행에서 계약직으로 입사해 정규직 전환 시험에 합격해 정규직으로 재입사했다. 안정적이고 탄탄한 직장의 정직원을 그만두고 프리미엄 과일가게 <화월 청과>를 오픈하게 된 이유는 온전한 육아를 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다. 탄탄대로인 대기업 직장 생활을 그만두면서까지 신유안 작가가 이 길을 가게 된 계기는 엄마가 되면서부터라고 한다. 온전히 내 손으로 내 아이를 케어 하고 싶어서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더 간절하게 내 아이를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온전히 내 손으로 키우고 싶었던 마음 때문이었다. 아내일 때와 엄마일 때의 차이가 그렇게 큰 것인가 하는 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엄마는 위대하다고 하지 않던가. 어느 엄마인들 내 손으로 아이를 온전히 케어 하고 싶지 않겠는가 말이다. 하지만 신유안 작가는 아마 그 생각이 더 지배적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를 온전히 케어할 수 있는 재정 상황에 놓여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의 대부분의 젊은 부부들일 것이다. 신유안 작가 또한 그랬다. 욕심을 내려놓는 발상의 전환으로 하루 5시간만 일하는 사업을 찾기 시작했다. 삶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우선순위인 아이들을 위해 5시간만 일하고 작은 돈만을 벌 생각에 <화월 청과>를 계획했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는 엄마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지 않나 싶다. 보통은 아이에게 온전히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하면 전업주부만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왜 엄마가 되면 육아와 일 둘 중 하나를 꼭 선택해야 하는 걸까? 신유안 작가는 생각의 초점을 바꿔서 양자택일이 아니라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아이를 위해 욕심을 버리게 되자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그것이 타인이 볼 때 무모하다고 생각되면 사람들은 걱정 어린 눈빛으로 현실에 안주하라고 유혹한다. 탄탄대로인 대기업 정규직을 그만두고 과일장사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신유안 작가 또한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불안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내가 계획한 대로 실천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프리미엄 과일가게 <화월 청과>는 그렇게 탄생했다.

1차적인 가장 중요한 순위는 아이들의 양육이기에 아이가 등원해 있는 5시간 동안 월 100~150만 원으로 목표는 작게 잡고, 주위의 걱정 어린 시선에 불안한 내 이성을 다스리며 마음은 가볍게 한다. 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실행은 빠르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반문할지 모른다. 운이 따라 준 거지 하루 5시간 일하는데 하루에 200만 원 매출이 가능할 리가 없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진짜 중요한 일을 제대로 하면 하 5시간으로도 충분하다고 말이다. 누구나 다 할 수는 있어도 아무나 끝까지 하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꿈꾸는 미래는 단지 생각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신유안 작가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사업에 대해서 알아보고, 계획하고, 사업 파트너를 찾고 판매 시스템에 대해서 진심을 다해 알아보았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화월 청과>가 빛을 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5시간만 일해야 한다면, 진짜 중요한 일만 남기는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시간 활용을 위해 시간표는 단순하게 하되, 할 일은 명확하게 짠다. 믿고 맡길 사람을 찾지 말고 사업 파트너를 찾아라.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상호 보완이 가능한 사람이 적절하다.

하지만, 이런 준비와 철저한 계획만 있다고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사업에 대한 나만의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내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물건을 사게 만들어야 한다. 즉 고객을 나의 찐 팬으로 만들기 위한 솔직함을 무기로 삼아라. 그리고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으로 믿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팔지 않아도 사게 하는 전략의 힘이 필요하다. 고객이 상품을 가지고 싶게 만드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면 된다. 신유안 작가는 이러한 자신만의 철학을 통해 <화월 청과>를 운영한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하루 5시간 일하고 연 10억 버는 엄마 사장이 되었다.

수많은 엄마들이 비슷한 고민을 한다.

아이의 양육을 위해 일을 포기해야 하나?

양육을 선택해야 하나, 워킹맘을 선택해야 하나?

양육만 하고 싶지만, 현실의 벽으로 인해 일도 해야 하는데 어떡하지?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이 반드시 여러분의 미래를 책임지지는 못한다. 그러나 방향성과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엄마가 아니라 아빠지만, 이 책을 통해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나만의 철학과 신념으로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변함없이 솔직한 태도로 일관되게 고객을 대해야겠다는 생각 말이다.

※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았지만, 책을 읽은 후에 개인적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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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로 돈 버는 시대 - 당신은 부캐를 가지고 있나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피플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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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원문) : https://blog.naver.com/longdari76/222549005099



'부캐로 돈 버는 시대' 의 책 제목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혹시 부케와 착각하시는 분은 없나요?

부캐란 2020년 등장한 신조어라고 합니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부캐는 온라임 게임에서 사용하던 용어입니다. 본래 사용하던 계정이나 캐릭터 외에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를 줄여서 부캐라고 부릅니다.

물론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를 키워서 그 캐릭터를 유저들끼리 사고팔기도 합니다. 그래서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부캐로도 돈을 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부캐는 신조어로 본래의 직업 외에 하고 있는 부업을 말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워라밸을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입니다. 워라벨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낮에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하면서 여가를 즐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하는 것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 책에서는 부캐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인 최용규 작가는 택스코디, 북스빌더, 잡빌더 3개의 부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캐로 시간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돈을 벌어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로 시작한 부캐로 돈을 벌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오프라인의 유통 경제를 온라인으로 옮겨 놓았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파도의 물결은 앞으로 더욱 빠른 변화를 몰고 올 것입니다. 부캐 열풍도 이러한 변화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은 본업 외에 부캐를 통해 자신이 원하던 일이나 취미 활동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쉽게 부캐를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성공 비결을 알려줍니다. 실제로 3개의 부캐로 살면서 만난 분들이 어떻게 부캐로 돈을 벌며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고 있는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연예인들의 부캐 활동으로 일반인들의 부캐 열풍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재석의 부캐 유산슬, 김신영의 부캐 둘째 이모 김다비, 비와 이효리, 유재석의 혼성 댄스그룹 싹쓰리의 이효리의 부캐 린다 G, 비의 부캐 비룡이 그것입니다.

스스로 감춰두었던 내 안의 페르소나를 깨워 부캐를 만들고 활동을 시작해 보세요.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든다면 아무도 나를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부캐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세무사도 아닌 작가가 택스코디로 부캐를 시작하면서 세금 강의를 하고, 책을 내고, 상담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또다른 부캐인 북스빌더로 책 쓰기 코칭을 하면서 부캐를 완성하며 또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부캐의 완성은 책의 저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 번

째 부캐인 잡 빌더로는 부캐를 기획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부캐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부캐를 계획 중이며 행복해하는 작가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서 한 일이 나에게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주고, 경제적 자유가 생기니 시간적 자유가 생겨 새로운 일을 또 하려고 준비 중이니 말입니다. 딱 제가 바라고 생각하는 제 미래의 모습이라 너무 놀랍고 부러웠습니다.

물론 작가의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겁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해서 누구나 다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노력과 꾸준함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니까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일단 뭐라도 시작하고 나를 찬찬히 돌아보며, 잘할 수 있는 일이나 좋아하는 일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공부하고 전진하는 한 사람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미 시작한 사람에게는 자극제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삶이 무료하세요? 삶이 힘든가요? 삶이 내 뜻대로 되지 않나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제 내 안의 페르소나를 깨워 부캐를 만들어 보세요.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꾸준히 책일 읽고 글을 써 보세요. 어느 순간 당신은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위와 같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모두 자신 안의 페르소나를 찾으셔서, 변화하는 새 물결 속에서 인디펜던트 워커로 살아남으시길 바라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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