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겐 아무런 자격도 없어
알렉산더 맥시크 지음, 허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단 2가지. 문화적 차이와 학생때가 그리워 진다는점.

학교를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더 그럴수도 있겠다. 선생님들 사랑하는 제자. 선생님과의 이야기.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관점에서 본다면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다.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이야기. 나이차이도 꽤 나는 부분이다. 하지만 난 그렇게 보지 않았다.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나라마다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려 노력했고 이번에도 이해하며 책을 봤다.

그랬더니 보이는것은 그저 학생과 선생님의 이야기로 보였던 책이다.

내학생때는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이 거의 없었던것 같다. 나는 선생님과 친했던 아이중 한명이었던것 같다. 나만 그런걸까.. 책을 보면서 선생님들이 보고 싶었지는건 나뿐만이 아니었을것 같다.

자격. 아무런 자격도 없다는건 뭘 뜻하는걸까.. 책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꽤 많이 한것 같다.

이야기는 세명의 시점에서 한번씩 돌아가고 있다. 어체는 세명의 시점이 변한다는것 말고는 거의 비슷하게 씌여 있는것 같다. 책을 급하게 읽어서 그런지 학교에 대한 향수나 약간의 어두운 책 분위기 외에 다른 점이 없었던것 같다.

하지만 이런 책은 다시 읽으면 또 다르게 와 닿기 때문에 책을 찬찬히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프랑스의 책은(물론 거의 배경은 미국쪽과 많이 섞여 있는듯 하지만, ) 항상 좀 충격적이고 문화적인 차이가 많이 느껴진다. 약간의 이질감이라고 할까. 이번에도 그 소재 역시 그런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괜찮았던것 같다.

내 학생때의 생각과 선생님들을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였고, 다시 한번 책을 읽으면 어떤것을 느끼게 될지 기대된다.

이런 외국 서적은 2번 읽을것을 권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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