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Paper - 마음을 선물하는 가장 달콤한 방법, 종이접기
주부의 벗사 지음, 이주희 옮김 / 북노마드 / 201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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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친척들이나 가까운 지인에게서 선물이 많이 들어왔네요..

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생각하다가 포장에 대한 관심이 생겨 책을 읽게 되었어요..

북노마드의[SWEET PAPER]를 보니 선물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종이접기를 할 수도 있고, 집에서 간단히 만드는 젓가락 받침이나 젓가락 케이스등 종이로 표현할 수 있는 여러가지가 담겨 있어서 눈이 동그래지며 기분이 좋았답니다.. 

                                                                                 



책의 제목이 [SWEET PAPER]인지는 책안을 보면 바로 "아~~~~~!!"하며 느껴진다지요~~



개인적으로 이효재님 너무 좋아하는데요..그분은 손재주가 있다고 말하기 보다는 자연주의적이면서 아름다움을 창조해내는 능력이 있는 분이란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뭐든 손만대면 예쁘고 멋스럽게 변하면서 어찌나 자연스러운지요..

게다가 탤런트 김현주님도 얼마전 책을 낼만큼 손을 사용해서 만드는 것들이 참 예뻤었답니다..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이쁜데, 어쩌면 그런 능력까지~~부러웠었어요..

이러한 두분이 모두 입을 모아 이 책에서 본 포장법으로 자신들이 만든 선물을 담아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이 책이 얼마나 활용도가 높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와~~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저도 만들어 봤는데요..간식박스에요..종이 한장으로 만들수 있는 통으로 뚜껑이 일체형이랍니다..

아이들과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구요..아이들에게 간식을 줄때 사용해도 좋아할 것 같아요..ㅎ



스승의 날에 손수건이나 머플러를 포장해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또 간단한 속옷도 좋구요..



요즘 테이크아웃 가게가 많지요..스파게티나 면류를 포장한 용기와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어요..제가 직접 먹어본 것은 아니구요..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책에선 팝콘을 담았는데요..이 포장도 활용도가 많을 것 같아요..



만들기를 보여주는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따라 만들기 쉽고 완성후 그 모습이 만족스러우면 100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와우~ 책을 보기도 좋고, 따라만들기도 쉽고~~완성품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100점!!



지금이 3월 중순이지요..4월초부터 현장학습과 소풍이 시작되는데요..그때 젓가락을 요렇게 종이로 포장하면 색다르면서도 왠지 정성이 가득~들어가 보이지 않나요?

아이들은 일회용보다는 아무래도 씻어쓰는 도시락을 사용하겠지만, 선생님 도시락을 준비하신다면 이렇게 젓가락을 포장해 보세요..

분명 선생님께서 센스있다고 생각하실 거여요~



연필트레이와 젓가락트레이..발상이 참 재미있다고 느껴졌어요~

종이로 접었을 뿐인데, 분위기가 확~전환이 되어 신기하기도 해요..또 기분따라 색을 바꾸기도 좋아서 실용적이기도 하구요..



일본의 전통인형인 하나인형..일본에 여행을 가지 않았어도 집에 일본적인 장식품이 있으면 다녀온 기분이 날 것 같아요..^^



첨엔 빨리 접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접어보려다가 색종이로 하면 왠지 이 책의 느낌을 살리지 못할 것 같고, 색지로 하면 투박할 것 같구..어쩌지..했는데, 뒷장을 보니...세상에!!

이렇게 예쁜 양면종이가 있지 뭡니까!

아직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종이들은 당분간 아껴두기로 했네요..^^

대신, 문구점에 가서 펄구김색지와 포장지를 구입했습니다~~



저도 드디어 따라 만들어 봅니다..



처음 도전한 것은 간식상자..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한장의 종이로 접어갑니다..구김지로 접어보니 색감은 참 좋은데, 좀더 빳빳했으면 싶더라구요..담엔 더 힘있는 종이로 접어보려구요..



요렇게 입체적으로 변신합니다~~



보여지기 쉽게 과자를 하나 넣어보았어요~



뚜껑을 닫은 모습입니다..ㅎㅎ

크기는 대(大)와 소(小)가 있는데요..저는 소(小)로 접었습니다..



두번째로 만들어 본 것은 쇼핑백!!

에게게~~~싶긴 하지만, 솔직히 쇼핑백은 옷을 사거나 신발을 살때 주기에 집에 많이 있어요..

그런데 선물할 사이즈에 딱!!맞는 크기는 없다는게 문제지요..

시중에서 살 수도 있지만, 역시 딱 맞기는 쉽지 않다는...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포장지로 만들었더니 힘이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쓸만 합니다..ㅎ



그런데 이상한 것은 길쭉한~~모양이 되었다는..ㅎㅎ



이 사이즈는 위에서 만든 간식상자를 넣기에 딱이었네요..^^



끈까지 달으니 넘 귀여웠답니다..어떤가요? 이젠 사이즈에 맞는 쇼핑백을 제작할 수 있어요..

또 끈도 재활용 할 수 있고요..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달 수도 있답니다..

당연히 종이의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지요..



색종이 사이즈의 종이로 무엇을 만들었을까요~~~?



메모꽃이를 만들었어요~~ 명함을 넣어보았는데요..명함 꽃이도 괜찮지요?



저 어릴적 새학기가 되면 엄마는 무척이나 바쁘셨어요..연필 공책등 문구류를 준비하는 것도 일이었지만, 새책을 찢어지거나 상하지 않게 싸주는 일이 아주 큰 일이었지요..형제가 많아서 더~~~그랬을 거예요..

언제부턴가는 그런일이 간소해졌습니다..교과서의 사이즈에 딱딱 맞게 포장지가 나와서.. 골라 끼우기만 하면 되었거든요..

지금 학생들은 책을 포장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옛날 추억을 생각하며 북커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대상은 바로 [SWEET PAPER]!!



금방 싸지네요..ㅎㅎ

그렇지만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올해 1학년이 된 딸아이가 책을 받아오면 정성껏 싸줘야겠습니다~



두장의 종이로 만들어보는 만자형 종이주머니!!



두장의 종이로 돌려가며 접어주면...



요렇게 마지막 종이가 남구요..이 종이를 잘 끼워주면..



만자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세배돈을 줄때도 좋지만, 아이들과 편지를 주고 받을때의 포장지로도 그만일 것 같아요~~

멋스럽지요~~전 은은한 종이로 했지만, 책에서처럼 대비되는 색으로 해주면 더 화사한 분위기가 나겠어요..

 

만들고 싶은 것이 너무 너무 많아서 차근차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종이백만 해도 일반적인 도화지로 만들고 딸아이에게 그림을 그려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딸아이의 생일이 5월인데, 초대한 친구들에게 작은 선물을 줄때 딸아이가 만들고 그린 그림이 있는 종이백이라면 친구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거든요~~ㅎㅎ

종이접기로 만들어보는 생활소품과 선물포장!!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이라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이와 함께 접어보셔요~~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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