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 : 유럽과 아메리카 편 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 1
배원준.김온유 지음, 옥결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계속해서 형서니는 아빠 얼굴을 보기 힘들어졌어요..이유는 해외출장이 잦아져서지요..

그럼으로 좋은 일들(선물과 기념품)도 있긴 하지만, 무척이나 그리워하는 눈치에요..ㅎ

가끔 잔돈을 남겨 오는 일이 있어서 형서니와 비결이는 우리 나라 동전과 비교해가며 신기해 하기도 한답니다..

"이 사람은 누구에요?"  "여긴 어디지?" "나도 비행기타고 다른 나라 가보고 싶어요~~"

궁금함과 호기심이 더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마땅히 설명해줄 지식이 저에겐 없어서 난감..

인터넷으로 화폐에 대해 검색하다가 발견한 요책!!

꿈꾸는 사람들의 [화폐로 보는 이웃나라 세계유산]인데요..

와우!! 화폐에 담긴 각 나라의 문화, 역사, 세계유산까지..총 망라되어 제 생각보다 훨씬 방대했답니다..

화폐하면, 인물이름이나 지역이름 등..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요..전혀 단순하지 않았어요..



화폐안에 담겨진 굉장한 비밀들~~~세계사 공부에 흥미와 재미를 호호~~불어넣어 줄 책이라 세계로 뻗어나가고 싶어지는 동기부여에 탁월합니다~ 



뒷면에 쓰인 "화폐를 알면 인류의 역사가 보인다!!" 정말 그렇더라구요..

저도 호주와 일본을 다녀와봤는데요..돈이 너무 예뻐서 그리고 신기함에 조금 모아두었네요..ㅎㅎ

그래선지 각 나라들의 자랑거리나 위대한 인물들은 화폐안에서 찾아볼 수 있지요..

그 중 세계유산은 말 그래도 세계인 모두의 유산이라 잘 알고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게도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없고 이 책엔 유럽과 아메리카의 화폐에 대해 나옵니다..

조만간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네요..ㅎㅎ

우리나라의 세계유산도 정말 아름답고 멋져서 자랑하고 싶거든요~



유럽의 여러나라는 유로화라고 유럽연합에 가입한 나라가 모여 화폐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지요..

총 16나라가 사용하고 있는데요..

벨기에,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아일랜드, 포르투갈, 에스파냐, 핀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몰타, 키프로스, 슬로바키아랍니다..

어?? 하고 생각할 만한 부분,,영국도 유럽인데~~~

영국, 덴마크, 스웨덴은 유럽에 속해 있지만, 국민들의 반대로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랍니다..

유럽국가에 속해도 경제력에서 차이가 나면 함께 사용하기 힘들기에 더 많은 국가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책에 있는 유로화를 보면서 왜 이렇게 행복한 기분이 드는지..ㅎㅎㅎ

부자가 된 것 같은..원없이 돈을 보고 있네요..^^



그리스의 화폐단위인 드라크마로 20드라크마이고요,  세계문화 유산인 아크로폴리스에요..1987년 지정되었어요..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으로 아크로폴리스에는 파르테논 신전말고도 에레크테이온, 프로필레아, 아테네 니케 신전, 박물관 등이 있어요..

화폐안에 담긴 그리스 사람들의 자부심이 느껴졌답니다..

형서니도 자기가 알고 있는 파르테논 신전이 나오자 굉장히 반가운 것 같더라구요. 



<세계유산 속으로 GoGo!>에서는 화폐에 나온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대화하기도 좋고요..

작은 화폐로 시작한 호기심이 그 나라에 대해서 역사에 대해서, 그리고 그곳에 직접 가서 보고 싶은? 열망도 심어주기에 충분하네요..

화폐의 숨겨진 힘이라고 할까요..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종이가 아니란 것을 느낍니다~~소중해요!!



<이러쿵 저러쿵 재미난 이야기>-아테네의 수호신 정하기-가 있는데요..

 아테나 여신을 위해 파르테논 신전이 지어진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짧은 동화형식이라 책이 지루해 지지가 않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자칫 세계유산이라는 어려워 보이는 주제가 이런 형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오스트리아의 젬머링 철도에요..20실링인데요..

세계유산인 젬머링 철도는 1828년 건설을 시작해서 1954년에 완공된 철도에요...총 41킬로의 철도라 지폐엔 젬머링 철도를 설계한 칼 폰 게기의 초상화가 실려 있답니다..

 

그 옆엔 5000실링이 있어요..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이 그려져 있어요..

세계유산은 빈 역사지구랍니다.. 



아메리카편에선 콜럼버스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지요.. 도미니카 공화국은 콜럼버스가 세운 산토도밍고 식민도시라고도 합니다..

세계유산은 알카사르, 오사마 요새, 충성의 탑, 산타마리아라메노르 대성당등 산토도밍고 식민도시랍니다.. 

콜럼버스의 쓸쓸한 죽음뒤에 스페인과 도미니카 공화국은 서로 그 유해를 가지려 다투었고..결국 콜럼버스는 유언대로 도미니카 공화국의 산토도밍고에 있다네요.. 



처음엔 각국의 화폐만 눈에 들어온 형서니..갖고 싶다고 탐을 내더니..점차 이야기에 빠져들었습니다..ㅎㅎ



그리곤 세계지도를 찾더군요..에혀..이번에 절실히 느낀..지구본의 필요성!!!

당장은 아니지만, 곧!! 준비해 주마고 약속했네요..ㅡㅡ;;



아쉬운 대로 집에 있는 세계지도로 이곳 저곳을 찾아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책을 보며 더 많은 호기심이 일어난 형서니..꼭 화폐박물관에 가보자고 합니다..저도 가본지 10여년이 넘어서..기억이 가물가물 하기에 꼭 가보자고 약속을 했지요..

인터넷으로 화폐박물관을 검색해보니~~

 

화폐박물관 전시실2관에서 퍼왔습니다..



도안소재를 주로 인물초상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특정인물에 대한 그 국가 국민들의 존경심도 한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인물초상의 경우 다른 도안소재에 비하여 미세한 변화도 국민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으므로 은행권 위·변조 방지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50 Kroner 민속학자

뉴질랜드 100 Dollars 물리학자



뉴질랜드 10 Dollars 여권운동가

덴마크 200 Kroner 여배우



미국 5 Dollars 정치인

벨기에 100 Francs 화가 및 작곡가



벨기에 10000 Francs 국왕부처

스위스 1000 Francs 물리학자



스페인 2000 Pesetsa 식물학자

스페인 5000 Pesetsa 탐험가



영국 20 Pounds 여왕

오스트리아 5000 Schilling 음악가



오스트리아 50 Schilling 심리학자

이태리 2000 Lire 발명가



체코 2000 Korun 오페라가수

프랑스 200 Francs 건축가



프랑스 500 Francs 과학자

프랑스 50 Francs 작가


핀란드 1000 Markkaa 고전경제학자



과거 정치인이나 국왕의 비중은 감소하는 대신 그 나라 대표 화가, 음악가, 건축가, 작가, 발명가 으로 바뀌는 추세이며, 과거 남성들의 초상에서 여성들의 초상으로 채택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더 궁금하시거나 방문하고 싶으실 분들은 요기로 들어가 보세요..무료입장이니까요~
화폐박물관 http://museum.komsco.com/

 

우리나라의 화폐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마음도 들구요.. 이젠 화폐가 여사로 보이지 않네요..소중한 보물로 보입니다~ 세계유산 아끼고 잘 보존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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