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세계 여행을~ 샘과 세라와 함께 떠나요

도서관 생쥐 3 - 책 속의 세계 탐험 ㅣ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10
다니엘 커크 지음,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0년 11월

도서관 생쥐를 처음 읽어보게 된 계기는 형서니가 도서관에서 했던 동화구연 수업을 갔다가 책을 읽고 싶다고 해서 둘러보던중..도서관의 추천도서에 있는 그림을 보더니..

"엄마, 나 이책 읽어볼래요~"가 시작이었어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니..넘 재미있고 좋아서 집에 오는 길에 바로 구입을 했다지요..ㅋ

도서관의 추천도서는 대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렇게 도서관의 생쥐1을 읽고, 도서관의 생쥐2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또 2권을 읽어주었지요..이번에 기다리던 3권이 나온거에요~~

형서니는 여자친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세라라는 이름이 생쥐는 분홍색의 예쁜 치마까지 입고 있어서 열렬히 환영하네요..ㅋ

이번 책의 내용은 <책 속의 세계 탐험>..

샘과 세라의 탐험을 보려니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기대가 되는거 있죠~

저 책의 간지보고 반해보긴 처음이에요..

넘 귀엽고 잘생긴 샘의 모습에 얼굴가득 미소가 번졌어요~

어느날 밤. 샘은 책장위에 놓인 아이들이 숙제를 보며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은 세계에서 유명한 곳을 만들어 놓았거든요.. 

하지만, 그러기엔 샘은 겁이 많아요..

그때 갑자기 뭔가가 샘앞에 뚝!! 떨어지지요..

모험심 강한 세라였답니다..세라는 손수건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어요..ㅋ

너무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의 세라는 의젓하고 글솜씨 좋은 샘에게 최고의 친구가 된답니다..

샘에 가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숙제가 놓인 곳..세라는 그곳이 놀이터인줄 알고 있었는데요..

샘에겐 그것은 놀이터가 아닌 에펠탑, 만리장성, 자유의 여신상 이라는 말을 듣지요

세라는 샘에게 같이 가보자고 한답니다..

책장위에 놓인 것들을 책에서 찾아주며 설명을 해주는 샘..

정말 샘은 아는 것이 많은 생쥐에요~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가본적이 없다는 사실이 믿지기 않을 만큼 잘 알고 있었지요..

색종이와 가위, 그리고 크레파스로 옷을 만들어입고 역할놀이에 빠져든 두 생쥐..

아이들이 역할놀이를 좋아하는 것과 어쩜 그리 닮았는지요..ㅋ

샘은 그날의 이야기들을 모두 노트에 적어두었답니다..

샘의 이런 모습이 아이들에게 뭔가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은 분명한데요..저한테도 큰 자극을 주었답니다..

앞으로는 날마다는 아니어도 어떤 중요한 일들은 일기에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책장위에 있는 자동차에 타본 샘과 세라..

샘은 세라가 저 위에 매달린 비행기를 타보자고 하자..잠도 안자고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얼굴 한가득~~걱정이 담긴 눈이 샘을 보자 왠지 안쓰러운 생각이 드네요.. 

결국 비행기에 같이 탄 샘과 세라..

샘은 무섭기도 하고 신나고 즐겁기도 했던 그 마음을 글로 쓴답니다..

그렇게 멋진 책이 완성되지요~~

책을 읽어보면 왜 이책이 많은 곳에서 추천도서로 인정을 받았는지 이해가 된답니다..

도서관의 생쥐 샘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거든요..ㅋ

 

<독후활동> - 점필클레이로 샘과 세라 만들어보기

 형서니와 도서관의 생쥐를 읽고 책을 만들어볼까 했었는데요..

자기는 샘과 세라가 너무 좋다고..점핑으로 만들겠다고 하네요..ㅋ

 샘을 먼저 만들고~

 제가 살짝 살짝 도와줘가며 만든 샘..ㅋ

 이번엔 세라를 만듭니다..

 분홍색 치마를 만들어 입히려 색을 섞고 있어요..

점핑의 매력은 흰색, 빨강, 노랑, 파랑, 검정의 색으로 원하는 색은 뭐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완성된 샘과 세라..

샘은 커다란 연필을 들고, 세라는 샘이 쓴 책을 보고 있어요..ㅋㅋ

샘과 세라가 책과 닮았나요?

책읽기도 중요하지만 독후활동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책에 대한 느낌을 담아낼 수도 있고, 아이의 상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