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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적야의 일족 1 - Arche-type
민소영 지음, 고도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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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과 같은 세계관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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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7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 / 엘릭시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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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소설 전문 잡지라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구매했다. 세계일주 컨셉으로 특집을 실었는데 차라리 작가나 나라를 하나씩만 잡아 더 파고 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영화잡지도 아닌데 영화 곡성에 관한 글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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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7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 / 엘릭시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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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소설 전문 잡지라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구매했다. 세계일주 컨셉으로 특집을 실었는데 차라리 작가나 나라를 하나씩만 잡아 더 파고 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영화잡지도 아닌데 영화 곡성에 관한 글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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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트래블러 2부 : 얼굴 없는 미인도 세트 - 전3권 타임 트래블러
윤소리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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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연재 때 모두 본 내용인데도 책으로 읽으며 또 웃고 울고, 책을 덮은 후에도 한참 동안 먹먹했어요.


  1부를 읽고 리뷰를 남긴 적도 있지만 이 소설은 로설 읽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웬만한 로설들은 취향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함부로 추천하기 어려운데 이 소설만큼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고 로설 중 유일하게 남편에게도 추천해준 책이랍니다. 1부가 역사와 현재를 살아가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글이라면 2부는 사랑과 결혼,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로설을 읽을 때 저는 여주에 대해 확고한 취향을 갖고 있어요. 이지적이고 바르고 무심하면서 냉정한 타입을 선호해요. 그래서 마냥 발랄하고 오지랖 넓은 여주는 딱 질색이지요. 아무리 남들이 호평하는 소설이어도 여주가 걸리면 두 번을 돌아보지 않아요. 민호는 제 취향과 거의 정반대의 여주에요. 게다가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여주라니! 그런데도 유일하게 제 취향을 뛰어넘은, 최고의 여주가 되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무식하고 욕 잘하는 여주 때문에 이 소설을 읽기 꺼리시는데 2부까지 읽고 나면(전 1부에서도 납득했지만^^) 바로 이 점 때문에 이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납득할 수 있게 돼요. 그뿐만 아니라 여주에게 콩깍지가 씌여 마냥 사랑스럽고 예쁘게만 보인답니다^^

  남주 역시 네이롱 검색창이라 불릴 정도로 똑똑하고 잘생긴 남자지만 결벽증에 이기적이고 독설을 입에 달고 사는 부족한 남자이지요. 1부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했지만 너무나 상극인 두 사람의 미래가 마냥 밝기만 할까 걱정되었는데 2부를 통해 그 기우가 해소되었어요. 큰 시련을 함께 겪어 나가며 서로에게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준 두 사람의 이야기는 무척 감동적이에요.


  2부를 읽으며 여러 번 울컥했지만 가장 가슴 벅찼던 부분은 천신만고 끝에 두 사람이 현재로 돌아오던 장면이었지요. 연재 때도 정말 엄지를 들어올리며 보았던 부분인데 다시 보아도 역시나!  '클라이막스란 바로 이런 것이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예요. 1부에서부터 촘촘히 깔아놓은 떡밥들이 반전을 거듭하며 수면 위로 떠오르는 장면들은 정말 장관입니다.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현실적인 감동까지 모자람이 없지요. 연애하고 결혼해 애들 낳고 키우는 여자이자 며느리이자 엄마의 입장에서 이 소설은 저를 여러 번 울렸어요. 이완과 민호도 그랬지만 진희와 장화원, 진희 엄마와 종가의 여러 구성원들을 통해 지금의 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소설이에요. 1부가 역사 부교재로 쓰일 만하다면 2부는 미혼이든 기혼이든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결혼에 대한 부교재로 쓰이기에 모자람이 없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면에서 충격적인 소설이지만 무엇보다 이 소설의 문체와 이야기 방식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얼핏 보면 시점도 분명치 않고 욕설도 섞이고 구어적인 단어도 많이 보여 아주 가볍게 쓰인 소설처럼 보이는데 이런 문체로 전달하는 내용은 절대로 가볍지 않아요. 역사, 철학, 문화, 미술, 영화, 전통 등등 온갖 분야의 어려운 이야기를 아주 쉬운 말로 전하고 있어요. 의성어와 의태어도 풍부하게 쓰며 어찌나 맛깔나고 시원하게 풀어내는지 글이 아주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박이완의 머리를 가진 작가님이 윤민호의 입으로 풀어낸 이야기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민호의 생활방식에 칸트의 정언명령을 녹여내지 않나, 외전 1에서 기미독립선언문의 형식('조침문'이나 '시일야방성대곡'도 떠오르더라고요)을 빌어 토마스 폰 에디슨의 이야기를 들려주질 않나, 민호의 입장에서 선녀와 나뭇꾼을 새롭게 해석해내질 않나, 주요 인물들에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한시를 지어낸 솜씨하며... 하나하나 곱씹어불수록 혀를 내두르게 되더라고요. 작가님이 무척 박학다식한 분이신 것 같은데 박학다식하다고 해서 모두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래서 천재라는 말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2부의 1권 앞부분은 인물들의 사랑과 결혼생활에 대한 고민과 좌절을 풀어낸 부분이라 1부를 보지 않았거나 미혼인 독자들에겐 약간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야 기혼자라서 그런지 더 절절히 다가왔을 수 있지만 오히려 미혼인 분들이 꼭 보셔야 할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두 사람이 부딪히며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 결혼 후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대부분의 로설은 결혼으로 해피엔딩의 결말을 짓거나 비현실적인 출산과 육아(ㅎㅎ)의 장면으로 에필로그를 마무리하지만 현실은 이 소설에서처럼 박 터지는 것 아니겠어요. 그 과정을 충분히 그려낸 2부의 결말은 다른 로설의 결말과는 결도 질도 다르다고 생각해요.

  

  이런저런 것 다 떠나서 얼마 되지 않는 장승업에 대한 기록을 통해 그 비어있는 여백을 풍성한 상상력으로 채워넣었다는 점만으로도 정말 놀라운 소설이에요. 더구나 이것이 1부에서부터 구상되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내용이라니! 떠나보내기 무척 아쉬웠는데 3부가 나온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궁금했던 두나와 윤식의 러브스토리가 또 어떤 이야기와 엮여 즐거움을 안겨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ps. 작가님께 대중을 위한 쉬운 역사서나 문화서, 조선미술사 등등을 써 달라고 강력히 요청해 봅니다!!!



<본 서평은 'FEEL'이 로사사에서 진행한 『타임 트래블러 2부 - 얼굴 없는 미인』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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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쇼의 새 십이국기 5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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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올 때마다 바로바로 구매한 사람은 뭐가 되나요? 차라리 구매 인증 이벤트를 해서 전권 구매한 독자에게 증정해주든지요. 모두 발간된 뒤에는 또 어떤 이벤트를 해서 독자들 뒤통수 칠 지 두려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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