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사랑하고 업적을 남겨라 - 스티븐 코비 지혜의 말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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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 박사의 이름이 익숙지 않더라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이라는 책의 제목은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살고 사랑하고 업적을 남겨라><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가르침과 명언들을 짤막짤막하게 모은 책이다. 책은 18가지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챕터는 짧고, 책 자체도 얇아 읽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포인트는 읽는 시간이 아니라, 여러 번 읽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얇은 만큼 휴대하여 짬짬이 꺼내보기 좋다. 나도 모르게 상대를 몰아세우게 될 때,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 내 실수와 습관에 관대해질 때 마다 꺼내 읽기 좋다. 한번 더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남 탓보다는 나의 탓을 먼저, 남을 지적하기 전에 내가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를 먼저 생각하면서 마음가짐을 정돈하게 만든다. 그 중 내가 따로 메모하여 지갑 속에 넣어두고 다니게 만든 문장들 몇 개들이 있다. 이따금 지하철 속에서, 혹은 공강시간에 생각이 날 때마다 한번씩 펴보고, 읽게 되는 문장들이다.

상황을 나아지게 하고 싶으면 자신부터 더 나은 사람이 돼야 한다

당신의 행동으로 인해 생긴 문제를 몇 마디 말로 해결할 수는 없는 법이다

남보다는 나부터, 내 경거망동을 몇 마디의 사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 것 어떻게 생각하면 어릴 때 배웠던 명심보감, 혹은 비슷한 윤리들이 생각나는 문장들이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리고 우리가 알면서도 그만큼 잘 놓치는 부분이라고 짐작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내가 잊어버리지 않게 메모해두고 곱씹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빨리 읽으면 그 의미를 느낄 수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가지고 다니면서 여러 번 읽기를 권하고 나도 그렇게 하고 있다. 나는 살고 있고 사랑을 하고 있다. 업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나에게 조언자가 되어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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