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정현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읽고 싶었지만 절판되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재출간 되어서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기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때가 되면 너의 정원에 꽃이 필 거야
윤수빈(유어셀린) 지음 / 필름(Feelm)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관계ㆍ성공 등등 다양한 측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 건강한 자아를 갖고 온전한 나의 삶의 균형을 맞춰갈 수 있는 ‘지혜로운 삶의 태도‘에 대한 편안한 조언 같은 책이다.

때로는 위로도 받는!

커버는 세무 느낌이라 고급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임여주 지음, 김예슬 그림, 김설경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들어 학교폭력이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아이들은 참 순수하다고 표현하지만, 글쎄 꼭 그렇지만도 않다.

유치원만 들어가도 왕따라는게 생기기 시작하는 걸 보면.


[ 열세 살 학교폭력 어떡하죠? ]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다.

'내 아이는 무사히,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을까?' 하면서.



 









초등 6년+중학 3년+고등 3년 = 12년

총 12년을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데, 정말 별의별 타입의 아이들이 엉켜있을거다.


담임 혼자 이 많은 아이들을 다 케어하기 어렵고, 크게 관심 갖는 선생님도 극히 드물다.

폭력에 노출된 아이는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다.














다들 알 거다. 학창시절을 지나왔으니.


가해자들은 모든 탓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지만, 사실은 가해자 탓이 90%라는 걸.

자기는 불행한데 쟤는 행복해보여서, 나보다 선생님 관심을 많이 받아서, 나보다 재주가 많아서,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쟤를 좋아해서 등등..


가장 밑바닥엔 질투라는 불씨가 원인이 되어 폭력으로 이어진다.


또한, 나는 소위 말하는 우등생들이 다른 학생을 은근히 괴롭히는 것도 많이 봤다.

이런 아이들은 집에서 공부만 강요하고, 그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한다.

이 아이들은 부모는 무서워 반항도 못하고, 마음이 여린 아이를 공격 대상으로 삼아 괴롭히기 시작한다.

스트레스를 약한 아이에게 푸는 것이다. 쟤는 뭐가 문제야 라고 자기합리화를 시키면서.


집안 환경도 상당수 폭력에 기여를 하는 셈이다.










이런 실제 사례들을 담아 놓은 책이 [ 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다.






폭력의 종류와 사례










신체적 학대만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형태는 사실상 다양하다.

언어로 상처주는 것도 사람을 미치게 하지 않던가!

그런 다양한 형태별로 구분해 몇몇 사례를,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스토리텔링 구성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피해 청소년의 이야기도 담고 있고










가해 청소년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책의 초반엔 사건들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동일 인물들이

어떤 마음으로 변했는지,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을 읽어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 기법이라 술술 읽힌다.

직접 대화하는 기분이 드니까.






이 책을 읽은 다른 부모들의 생각이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집에서부터 바른 인성으로 키워야 한다는 점이 대표적인 의견.


EQ가 중요한 시대라는데, 내 자식이 소중하다면 이기적으로 키우지 말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게 중요하겠다.










학교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다시 한번 정의를 내려주고, 정리를 한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또래나 선배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고도 신고를 하지 않는다.


어른을 믿지 못하는 것도 있다.


평소에 내 아이가 학폭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은지

관심 갖고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의 부모라면.









신고번호도 책에 담고 있기 때문에, 소중한 내 아이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인 것 같다. 














부모님들이 조금 더 내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성적보단 아이의 인성을 중요시하고, 인격을 지켜주려고 노력한다면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아이들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 아이와 직접적인 대화가 어렵다면


'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 책을 선물해주는 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괜찮아요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혼 전에는 육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쉽게 얘기할 수도 있지만

실전은 그야말로 생지옥이죠.


이건 뭐 뜻대로 되는 거 하나 없고

어떨 땐 뜻하지 않게

육탄전을 벌여야 할 때도 있죠.


특히나 남자아이는

얌전한 아이라 해도 남잔 남자라고

육아가 딸에 비해 참 힘든 거 같아요.


요 근래 읽은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우리아이 괜찮아요

를 읽고서는, 많이 공감도 하고

평소 고민하고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해답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우리아이 괜찮아요는


상담하러 오신 부모님들의 실제 고민을 토대로

독자에게 실질적인 육아조언을 해주는

내용이라 여러모로 도움 많이 되실 거라 생각하는 책이에요.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대다수의 육아책이 뜬구름잡기식 이론 서적이 많잖아요.)













지루하지 않게 각 파트마다

멋진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참 책 만드는데 신경 많이 썼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소제목이나 중요 문구에

포인트 컬러를 입혀

가독성을 높였다는 점입니다.





책 내용으로 들어가보자면


육아를 하는 모든 부모가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부분인데요


'내가 과연 좋은 부모일까?'

하는 거죠.

엄마와 아빠라고 해서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보니

아이보다 못한 면이 표출되기도 하고 말이죠.


저자도 이런 부분에 포인트를 맞춰서

격려와 함께 방향을 제시해주네요.













크게 나눠보면

아이를 키움에 있어

신체와 정신 두 가지 맥락적 고민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요.


물론, 갓난쟁이부터 사춘기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접하게 되는 고민까지요.




brown_and_conys_loveydovey_date-6



어떤 육아책들을 보고는

이래저래 휩쓸리지 말고 중심 잡아야지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우리아이 괜찮아요

만큼은

평소 제가 고민했었고

앞으로 갈등하게 될 것 같은 부분들을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니


속 시원한 마음도 들고

절로 신뢰가 생기는 기분이었어요.


저자가 소아정신과 의사라서가 아니구요.

(전 그런거 말고, 진짜 실력에 매료되는 타입이에요.)









발달이 늦는 아이를

늦된 아이라고 표현하는데


늦어도 기다려줄만한 게 있고

언어같은 경우는 빠른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인지했네요.


4세가 되어서도 문장으로 얘기하지 못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해요.


일상 대화는 불편함이 없지만

나중에 커서 글을 쓸 때

어려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쉽게 간과하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이더라구요.

 

 

 

 

 

 





웬만한, 대표적인 걱정거리들은 다 담겨있더라구요.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고 하죠.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도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하시며

키우셨겠죠.


모두 다 완벽한 존재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보면

바르고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날

우리의 주니어들.


방법과 방향을 몰라서 헤메는거지

이런 양질의 육아책을 하나씩

읽으며 노력하다보면


소중한 결실이 맺힐 날이 오리라 믿어요.




두께는 제법 되지만

어려운 내용 하나도 없구요.


재미있고 가볍게 술술 읽히는

서천석의 우리아이 괜찮아요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 이웃님들은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 보느라고 땅만 보고 다니는 분들 많던데, 정착 책 읽는 분은 많이 못 본거 같아요. 전 틈날 때마다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구요. 400여 페이지의 장편소설인데, 글이 술술 넘어가서 잘 읽히네요.


일본작가 오쿠다히데오 <나오미와 가나코> 작품이에요. 사실 일본소설 몇 권 읽었다가 너무 지루해서 다신 안본다고 다짐했었는데, 오랜만에 오쿠다 히데오의 책을

읽으니 너무 재미있어요. ㅎ



400여 페이지 언제 읽나 했는데, 스토리가 잘 짜여 있어서 술술 읽어나갔답니다. 

구성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답니다. 제목의 두 인물은 여성으로 친구사이인데, 이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가나코(B) 남편(C)의 가정폭력이 발단이 되고, "죽여버릴까, 네 남편?" 나오미(A)의 이 한마디로 사건은 미친듯이 흘러갑니다.





#1. 나오미 이야기 - 사건의 진행


 




친구 얼굴에 선연하게 남은 가정폭력이 흔적에 나오미는 오지랖이 발동한답니다. 그래서 친구 남편을 죽이기로 계획을 세우는데, 읽으면서 계속 궁금하더라고요.

정말 실행에 옮길까 싶은 거 있잖아요. (A)는 아무리 절친이라지만 살인을 자처할까 싶을 정도의 오지랖 대마왕이고, (B)는 소심해서 그냥 맞기만 하는 인물인데

참 둘이 대비되는 성격이죠?


배웠는데 용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처음에서 끝으로 가면서 성격이 변하는 인물을 뭐라 하는데, (B)가 그래요. #1에서와 #2에서의 캐릭터가 완전히 다른 성향을

보인답니다. 그래서 더 재미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두 인물은 계획을 현실화 했는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하시죠? ㅎ 책에서 만나보세요~~~





 




잠깐 쉬어가는 의미로, 책갈피 역할을 하는 끈도 달려 있어서 좋은 책이에요. 처음엔 숨겨져 있어서 없는 줄 알고 표지를 책갈피로 사용했었는데, 읽다보니 있다는 걸

알았어요. ^^;; 이런 세심함도 담겨 있어서 독서가 좀 더 편했네요.





#2. 가나코 이야기 - 사건 이후



 





스토리 전개 과정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지만, 저는 결말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어린이 동화책들의 엔딩을 떠올려 보세요.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함이긴 하지만, 거의 대다수가 해피엔딩이에요. 상상력이란 게 있을 수 없어요. 당연히 결말은 이렇겠지로 귀결되니까요.


아무튼, 나오미 이야기가 끝났는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이어진다는거지? 하면서 많이 궁금하더라구요. 도대체 무슨 할 말이 또 있다는가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전 파트보다 요 파트가 더 스릴있고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옥죄어 오는 자와 벗어나려는 자 사이의 팽팽한 기싸움도 느껴지고 말이죠.


뭔가 스릴러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추리물은 더더욱 아니고, 명확한 경계가 없지만 재미있답니다. 우리는 두 주인공의 행적을 100% 다 아는 상태에서 지켜보는 입장이라

추리가 필요 없지만, 묘한 긴장감도 있답니다.






 




사실 오쿠다 히데오의 <나오미와 가나코>의 결말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엔딩을 해피로 볼 것인가 새드로 볼 것인가가 다른 것 같아요. 그렇게 깊이 생각할 만큼

거창한 내용은 아니지만 굳이 따져보자면 말이죠. 두 여주인공의 입장에서 볼 것인가, 사회적 시선으로 볼 것인가는 독자의 마음일 겁니다. 전 주인공의 입장에서 보고

싶네요.


뭔가 틀에 박힌 결말을 강요받는 듯한 지루한 스타일과 다른 결말을 택해서, 통쾌함마저 느껴지더라구요. 소설이니까 이런 입장이지, 실화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요.


두께가 주는 위화감과 달리 경쾌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랍니다. 교훈을 주는 내용은 아니고, 재미를 주는 내용이에요. 가정폭력이 메인 화두로 떠올랐지만, 그걸 어둡게

그려내지도 않았답니다. 전 오히려 밝게 읽었던 거 같아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찾고 계시다면, 오쿠다히데오 장편소설 나오미와가나코 읽어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