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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 (삿포로.오타루.하코다테.비에이 외) - 2017-2018 최신판, 분리형 가이드북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인지도 있는 여행 가이드 북 중 하나인 길벗출판사의 '무작정 따라하기'.
여러 여행지 중 홋카이도 책을 한번 구매해 봤다. 홋카이도 하면 연상되는 전형적인 겨울 풍경이
책의 표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제 비닐을 제거하고 접착제로 붙어있는 두 권의 책을 분리한 뒤
본격적으로 리뷰를 해 보고자 한다.
책은 1권: 미리보는 테마북과 2권: 가서보는 코스북 이렇게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비단 홋카이도 책 뿐만이 아니라 무작정 따라하기의 모든 여행책자들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고 관광지에 도착해서는 알차게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먼저 1권의 목차인데, 앞부분에 약간의 도입부에 해당하는 내용이 있고 이어서 '볼거리','음식'
'체험', '쇼핑' 이렇게 크게 네 개의 테마로 나누어서 홋카이도를 독자들에게 미리 소개해
주고 있다. '미리보는 테마북'이라는 책의 제목에 걸맞은 목차라서 상당히 기대가 된다.
기온, 옷차림, 축제 등 여행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역사와 문화까지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 여행의 재미를 한 층 북돋아준다.
이렇게 독자들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관광명소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미리 구분해 준
간단한 그림도 보인다.
개인적으로 무작정 따라하기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1권과 2권의 용이한 연계를
위해 책에 저렇게 다 별도로 표시를 해 둔 점이 좋았으며, 관광지마다 저렇게 별점을 매겨서
독자들로 하여금 전반적인 분위기를 미리 암시해 주는 대목 또한 괜찮았다.
홋카이도에서 필수로 먹어 봐야 할 음식들을 한눈에 알아보기 편하도록 사진을 첨부하여
제시가 되어있다. 일본에서 제대로 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 줄 쇼핑 가이드 역시
포함되어 있다.
1권의 책 후반부에는 이렇게 홋카이도로 떠나기 전의 철저한 준비를 위해 60일 간의 가상 계획을
제시해 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2권의 목차인데, 총 14개의 지역을 각각 '지역정보', '교통', '한눈에 보기', '1일 여행 코스'
'핵심 정보' 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 주고 있어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홋카이도 전체의 추천 코스도 제시되어 있고 홋카이도 내의 특정 지역 중 하나인 삿포로의
1일 여행 코스 또한 대표적인 사진과 간단 정보 및 지도와 함께 제시되어 있어 알아보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각 지역의 정보들은 이렇게 픽토그램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보기 편하다.
앞서 간략하게 설명해 준 추천 코스들의 상세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1권에 관련된 내용이 있을 시, 쪽수를 모두 표시해 주고 있으며 해당되는 지도의 쪽수도 모두
나와 있어 복잡하게 뒤적거릴 필요가 없다.
군데군데 이런 지도도 첨부되어 있어 편리하다.
설령, 일본어에 자신이 없더라도 여행 관련 회화는 비교적 제한적이니 이렇게 책에서 제시해 준
내용만 숙지하더라도 크게 무리가 없을 듯 하다.
1권과 2권 뒷부분엔 각각 홋카이도 전도와 삿포로 지하철 노선도가 프린트 되어있어 관광지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이다.
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는 컬러의 화질 좋은 커다란 사진이 많이 첨부되어 있어 여행의
기대를 올려줄 뿐만 아니라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어 여행 전 철저한 준비 및 여행 중
제대로 된 체험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올 겨울, 무작정 따라히기 홋카이도 이 책만 가지고 홋카이도로 무작정 떠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