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세트] 하나이자와 주민센터 소식 (총3권/완결)
야마시타 토모코 / 대원씨아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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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과 같이 이야기의 흐름이 단절되어 섞여 옴니버스적 구성을 하고 있는 작품 중 생각 나는 건 이시쿠로 마사카즈의
그래도 마을은 돈다 정도이다.

언급한 작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주인공의 머리길이로 작중 시점을 파악 가능하고 또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 만화에서의 시간순서는 대단히 중요하다.
이 작가의 그림 특징 상 등장인물들이 명확히 구분 되지 않는다.
정확히는 작중에 나오는 등장인물에게 디자인 적 특징점을 주지 않아
인지 하지 않는 이상 노조미 인지 아니면 초면의 다른 등장인물
인것인지 알기 힘들다.

이 점이 작품 상의 강력한 장치가 되어 노조미의 가족 뿐만 남은 시점의 후반부 또한 처음 보았을때는 장벽을 사이로 둔 순정만화로 밖에 보이지 않게한다. 물론 작이 끝나갈 때즘에는 그것이
명랑 만화가 아니 었다는것을 알게 되긴 한다.

여러번 보는게 강제되지 않으면서도 여러번 볼 만한 작품을 만드는 것은 게임과 영상물을 포함한 어떠한 창작물도 이끌어 내기 어려운 요소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열린 결말 적 구성이지만 상반 된 내용의 작품 분위기와 막간의 에필로그가 더욱 이야기가 독자에게 결말이후를 생각할 여지를 남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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