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과 같이 이야기의 흐름이 단절되어 섞여 옴니버스적 구성을 하고 있는 작품 중 생각 나는 건 이시쿠로 마사카즈의 그래도 마을은 돈다 정도이다.언급한 작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주인공의 머리길이로 작중 시점을 파악 가능하고 또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이 만화에서의 시간순서는 대단히 중요하다.이 작가의 그림 특징 상 등장인물들이 명확히 구분 되지 않는다.정확히는 작중에 나오는 등장인물에게 디자인 적 특징점을 주지 않아 인지 하지 않는 이상 노조미 인지 아니면 초면의 다른 등장인물 인것인지 알기 힘들다.이 점이 작품 상의 강력한 장치가 되어 노조미의 가족 뿐만 남은 시점의 후반부 또한 처음 보았을때는 장벽을 사이로 둔 순정만화로 밖에 보이지 않게한다. 물론 작이 끝나갈 때즘에는 그것이 명랑 만화가 아니 었다는것을 알게 되긴 한다.여러번 보는게 강제되지 않으면서도 여러번 볼 만한 작품을 만드는 것은 게임과 영상물을 포함한 어떠한 창작물도 이끌어 내기 어려운 요소라 생각한다.마지막으로 열린 결말 적 구성이지만 상반 된 내용의 작품 분위기와 막간의 에필로그가 더욱 이야기가 독자에게 결말이후를 생각할 여지를 남겨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