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를 찾아서(dts)
앤드류 스탠튼 감독, 알버트 브룩스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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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는 다른 물고기와는 다르게 한 쪽 지느러미가 짧은 인간세상으로 치면 handicpped man이다. 그런 니모를 자상하게 챙겨주며 틀안에서만 보호하려는 아버지..학교에 등교하게 되지만 인간들의 그물에 잡혀가 시드니 한 치과의사의 어항에 갇히게 되지만.. 아버지는 니모를 찾아나서고 우연히 심한 건망증의 물고기와 같이 가게 되고..여러 도움을 받아 결국 니모는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는 가족 만화의 전형이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 내용..식상한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너무나 따뜻하고 인간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부끄러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여 교육적으로도 큰 효과가 있어 보인다.. 물고기의 컴퓨터 에니메이션은 실사와 같은 놀라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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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전편 10 Disc - (10disc)
안노 히데아키 감독 / 매니아 엔터테인먼트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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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90년부터 91년 봄까지 방송했던것으로 알고있다. 우리나라에서는 92년부터 93년이던가 그 즈음에 방영하여 인기를 끌었던 원제는 '푸른 바다의 나디아'... 10년이 지난 최근에야 PC로 보다가 결국의 DVD로 보게 되었는데 가이낙스의 작품답게 뭔가 나름대로 생각하며 만든 티가 약간은 났다고 할까..해저 이만리를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기는 했지만 1890년대에 말로 안되는 핵 융합 장치나(거기서는 다르게 표현했지만)..2만 년전의 고대 아틀라스인들.. 결국은 나디아가 외계인이라는 점... 역시 애니메이션다운 설정으로 그리고 일본만화의 특성답게 상상의 나래(?)를 활짝 피었다고나 할까? 요즘 봄에 심심할때 한 편씩 본다면 새로운 감동이 새록새록.. 밀려올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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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스티븐 E. 앰브로스 지음, 신기수.박순채 옮김 / 디지틀엠에프에스(디지틀MFS)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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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밴드오브 브라더스.. 이 책은 이미 HBO에서 10부작으로 방영한 바 있는 동명의 드라마 영화의 원작(?)정도 된다. 드라마가 워낙 잘 만들어져 이 책을 보고 영화를 보거나 영화를 보고 책을 보면 여화에 대한 이해가 한 층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101 공수사단, 특히 이지 중대의 캠프 토코아 부터의 생활을 시작으로 악독했던 캠벨 대위와 유능한 지휘관 윈터스 중위..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전의 내륙 강하 디데이, 마켓데이 작전 , 커랭텅.등...유여 곡절 끝에 2차 대전 종전까지의 이지 중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영화로 보면 자세한 설명이 나오지 않아 군사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다소 낮선 장비나 미군 체제, 2차 대전의 상황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가이드 북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책이다.

나는 이미 드라마를 여러 번 보아 책의 이해가 상당히 빨랐으나 아마 책부터 보는 이들은 재미가 없을 듯한 내용이다. 묘사나 서사가 주가 아닌 그야말로 설명식의 진행이리 소설이 아닌 역사적 기록의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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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1 - 제1부 불임의 세월
이문열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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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주변인.. 명훈은 이리 저리 일을 벌이는 엄마.(내가 보기엔).. 헛바람이 든 동생(시대의 전형..물론 이 시절에 대부분의 시골 처녀가 그러하듯이 엄마로부터 인 정을 받지 못하지만 사회적 욕구가 거대한)..그리고 똑똑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커나가는 동생(아마 작가 자신의 시점이 이 정도에 해당하지 않을 지..국문학과에 진학하는 점도 그렇고 수 많은 도서를 읽고..공부도 잘 하는 등장 인물)..마지막으로 막내 여동생 옥희(철부지에서 독립적인 주체로 노동 운동에 까지 참여하는 )..

이 모두 시대의 전형이 아닌가 싶다. 조정래씨의 한강이 흥미 위주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였다면 변경은 아버지의 월북으로 감시와 여려운 환경속에서 종손으로 그리고 가장으로, 큰 형으로 살아가야만 했던 명훈의 일상을 낱낱히 보여줌으로 부조리한 현실, 로마제국(아메리카)의 지배하에 있던 슬픈 현실의 우리나라를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잇다는 점에서는 최인훈의 '회색인'과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다. 글 내용중에 '회색인'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걸로 봐서 넌 픽션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누구나 읽게 되면 이문열 자신의 자전적 소설로 생각될 것이다.

대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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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천하 - 상 범우 한국 문예 신서 35
박종화 지음 / 범우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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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여인천하는 얼마전 에스비에스에서 방송하여 크게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사극 붐을 몰고 온 대표적인 도서이다. 월탄 박종화라 하면 금삼의 피나 양년 대군을으로 이미 유명한 대표적인 저자가 아닌가?

그으 역사적 상상력은 이미 여러권의 책에 의해 검증된 바 있으나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1950년대 후반 정도인 것을 보면 그의 역사관은 무능한 조선 왕을 계승한 일본의 역사관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점이 못내 아쉽다 물론 중종이 무능하고 그의 부인은 순진하였으나 역사적 상황과 정난정으 부추킴으로 그렇게 되었다 치자 하더라도 인물을 통해 본 중종은 너무나 무능하여 현실을 제대로 직시 하지 못했던 그래서 조선이 망해야만 했던 일본의 역사관과 크게 다를바가 없다. 물론 그가 무능하기 했다고 하더라도 왕이 그 정도일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심한 작가의 상상력이 아닌가 싶다.

소윤과 대윤, 훈신세력과 사림파, 공신과 사화를 일르킨 사람들..여기서 역시 조광조만이 고결한 인간으로 비추어 지는 점 못내 아쉽다. 정말그는 한 점의 욕심도 없었을까..
근래 정치 행태와 비슷한 일을 하다 훈신의 모함을 받아 제거되지만 끝내 왕에 충성을 바치려는 마음..그것은 본 받을 만한 것이리라..

다만 역사적 기록이 아닌 소설로 읽는 다면 즐거움이 있겠지만 비판적 소설 읽기로행간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면 씁슬한 소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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