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평화로움
틱낫한 지음, 류시화 옮김 / 열림원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이 책을 접햇을때..이런 특이한 커버가 마음에 들었다. 앞뒤가 사진이다. 내용의 절반도 사진이다. 사진의 주제는 유목민과 그 주변환경.. 환경은 황폐하다. 전형적인 사막과 건조 초원지역이다. 그들은 유목 민족.. 부유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도시에 일상에 찌든 이들의 고뇌와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으며 선한 인상을 준다. 아웃 포커싱의 사진들..인물만을 강조한다. 주변은 흐릿할뿐이다. 이미 화 라는 책으로 유명한 틱낫한의 주옥 같은 글들..마음의 평안을 안겨준다. 우리와 나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고 진정안 행복을 깨달음을 준다. 사진과 그 밑에 달려있는 주석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삶에 집착하는 욕심을 부리는 현대인에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삶은 바람 부는 대로, 구름 더도는 대로, 꽃이 피는 대로 그냥 사는 것이다. 그대의 언어는 구름, 바람, 그리고 곷의 언어이다. 누군가 철학적인 질문을 한다면 그대 이렇게 답하라. '아침은 먹었나요? 그러면 그릇을 얼른 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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