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클레어 지퍼트.조디 리 그림,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빨간 머리 앤.. 초등학교 때부터 20번도 넘게 읽어온 나의 애착 도서이다. 이제 20대가 중반이 절반도 넘게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이유는..아직도 시리즈 전권을 소장하고 있고.. 애니메이션(NHK 재팬 TV)마저 소장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도 가끔 에니메이션도 보고 읽어보기도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경우 일본 고유의 감성으로 소설을 재해석한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소설도 정말 좋다. 앤이 에이번리에 우연히 오게 되어 다이애나와 친구가 되어 겪는 1권의 내용도 좋지만 가장 나의 뇌리에 남고 아직도 즐겨 읽는 부분은 앤이 대학에 가서 겪는 부분이 나온 '앤의 청춘' 부분이다. 다이애나는 결혼을 하고 앤은 '길버트'와 다시 극적인 만남으로 둘의 사랑을 키우게 되는 부분... 어렸을 적엔 앤이 살 캐나다에 가보는게 소원이었던 적이 있었다. 소설에서나 만화에서나 그 풍경이 한 눈에 그려질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져서였을 것이다. 흔히들 앤이 여자애들이나 읽는 소설이라 생각하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남자나 여자나 읽기에 아주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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