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1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마이클 크라이튼, 그의 소설은 항상 새로운 과학적 사실과 흥미로움, 진지함으로 가득차 있다. 중 1때 콩고를 처음 읽었을때의 흥미로움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이고, 중 2때 우리나라에서는 바이오인포메틱스 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기 10년을 미리 내다본 유전공학의 결정체 쥬라기 공원의 놀라움과 경이로움은 잃어버린 세계로 이어지며 그의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타임 라인은 최근 부상하는 양자 역학을 도입하여 시간 여행을 하는 이들에 대한 글이 실려있다.

다소 공상 과학 소설을 좋아하기는 하나 근래 읽은 '뇌'가 생각이 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역시 그에 필적할 만한 소설가이다. 뇌도 비교적 최신 학문인 뇌를 소재로 한 소설인데 내 주관적인 느낌에는 '뇌'보다는 '타임라인'이 훨씬 재미있고 사실적이다. '뇌'가 한 의사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밝히려는 사건의 연속이었음에도 비교적 과학적이란 생각이 별로 안 들었고 또한 지루한 전개는 참으로 따분했다. 그에 반해 비교적 과학적 사실이 많이 들어가 이 소설은 여러모로 흥미로왔다. 이 소설 역시 그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창조적이며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흡사 그런일이 발생했을 것 같은 혹은 마치 있었던 일 같은 느낌을 너무나 생생히 전달해 준다. 그의 또 다른 소설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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