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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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본 작가 1위인듯 하다. 물론 나도 그의 소설을 꽤 모았고 아마 이 책은 97년도 즘 처음 산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 셀러가 아닌가 싶다. 이동전화 CF의 소품으로 쓰였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나라는 인물..일본의 60-70년대를 살았던 작가의 청년시절을 투영한 듯하다. 하루키 역시 그 시절 대학을 다녔으니..

그의 친구가 고등학교때 자살을 해버리고 그 애인이었던 여자와 가까워 지지만 그녀 역시 자살로 그를 떠나고 결국은 방황을 하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찾는 이는 그를 사랑하던 이..죽음의 문학일 정도로 자살이 주된 테마를 이루며 정신이 온전한 이는 별로 없다. 현실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듯 했을 정도로..자가는 무엇을 말해 주려고 했을지..20대의 방황과 사랑, 그리고 그의 자아 찾기 였는지 아니면 그의 자전적 내용인지는 알아서 판단할 몫인 셈이다. 그의 소설은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게 특징인데 리얼리즘이 살아있는 유일한 소설이라서 더욱 사랑을 받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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