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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 - 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드라마 미생이 그렇게 인기라죠?
임시완도 그렇지만, 스토리 자체가 현실적이고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나 뭐라나...
페북에서 미생 영상을 두어번 봤는데 직장현실을 잘 반영한
것 같더라구요.
'내 몸 둘 곳을 알아야 살 길이
보인다'
미생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처신>을 추천해
드려요!
일과 관계의 전장에서 승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저자 이남훈 작가 소개인데요.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시래요.
그래서 그런가 <처신>도 고사성어나 삼국지 일화 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요.
요런 식으로 고사성어에 관한
일화가 나오고 그에 관해서 처신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처신은 직역하면 '몸을 두는 곳'이에요.
국어사전에는 <처신: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져야 할
몸가짐이나 행동
>라고 나오네요.
결국 처신은
포지셔닝에 관한 내용인거죠!

<처신>의 목차입니다.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헌내기가 되면서 이런
걸 조금 느꼈어요.
나는 그저 과방에 '들어갔을 뿐'인데
우르르르 일어서서 인사하는 새내기들... 부담부담...
권력의 맛에 취했다기 보다는 권력을 갖고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이 일화를 보고 장그래가 커피타는
장면이 생각났어요ㅋㅋㅋ
가을타냐? 라고
물으니까,
커피타는데요. 라는 대답하는
장그래ㅋㅋ

실제 현장의
직장에서 직급이 높은 상사들은
부하의 직언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언은 상사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성의 힘을 최고조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바로 순간적인 감정 따위는 전혀 침범할 수 없는
확고한 목표와 의지를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는 확고한 목표와 의지가 없어서 갈대처럼 흔들리나
봅니다ㅠ
제 3장이 '호구'에 관한 것인데, 호구가 무슨 뜻인줄은 알지만
조금 웃었습니다.
요즘은 '호랑이 아가리' 대신이 병X같다는 뜻으로 더 많이
쓰지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보다
지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보라

괴로움과
피곤롸 굶주림과 궁핍을 이겨나간다면
반드시 지금보다 훨씬 강하고 성숙해져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잔잔한 바다에서는 훌륭한 뱃사공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너나우리 모두 화이팅!
에필로그 말이 인상깊었어요.
<처신>이 직장인들의 '각술잔' 되길
기대한다는데,
각술잔은 말그대로 위 사진에 나온 각진 술잔이에요.
세월이 흐르면서 모서리가 둥글어져서 결국 둥근잔이 되어버린
각술잔.
각술잔의 본질적인 의미는 지나친 편안함과 나태, 게으름, 탐닉에
대한 '불편한 조언'이랍니다.
이남훈 작가는 <처신>이 독자들에게 각술잔이
되어서
조직생활에 환멸을 느끼거나 나태해질 때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장그래의 샤방샤방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