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 드라마 에세이
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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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종영한 SBS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꽤나 유명했었죠.
조인성+공효진 조합도 명콤비지만 스토리도 좋다구요.
원래 드라마를 챙겨보지 않는 저이지만,
오며가며 한화정도는 시청해봤습니다.
한 번 볼만하다고 생각했지만, 16화짜리를 어느 세월에 정주행하나요ㅠ
 
 
 
 
 

 

그런데 RHK에서 해답을 내놓았슴다!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에세이'가 답이었던거죠.

드라마의 배경, 인물설명과 핵심적인 명장면 명대사를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도록 해준 좋은 책입니다.

 

 

 

 

 





주요 인물설명부터 해주는 친절한책! ㅋㅋ

공효진이 좋아서 사진한번 찍어서 올립니다.

전 조인성도 조인성이지만 공효진이 더 좋음요.......

 

 

 

 



주인공 두명만 딸랑 소개하는게 아니라

그들과 엮인 다른 준조연들도 상세한 프로필이 나와있어요.

예능인과 연기자로서 요즘 입지를 다지는 모델 이광수.

괜찮아 사랑이야 에서 투렛증후군 환자를 훌륭하게 연기했다더군요.

 

 

 

 



드라마를 안 본 저로서는 이게 누구람 싶었는데

에세이 책을 다 읽고 나니까 장재범이 정말 짠한 캐릭터 같아요.

 

 


 



"정말, 사랑이 저들을 구할까?"

"그럼."

"너도 사랑지상주의니? 사랑은 언제나 행복과 기쁨과 설렘과 용기만을 줄거라고?"

"고통과 원망, 아픔과 절망과 슬픔과 불행도 주겠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겨낼 힘도 더불어 주겠지. 그정도는 돼야, 사랑이지."

"그건 또 누구한테 배웠니?"

"사랑한테 배웠지."

 

제목 '괜찮아 사랑이야'에 어울리는 명대사라고 생각해요.

 

 

 

 



이건 감동적인 명대사라기 보다는

연인관계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바를

함축적으로 잘 나타낸 대사라고 생각해서 넣어봤어요.

 

 

 

 



"아버님, 안 괜찮은 일이에요.

이건요, 아버님, 화낼 일이고, 울일이에요."

 

여기서 저 좀 울컥한 것 같아요.

괜찮다고 습관적으로 말하는 나에게

괜찮지 않다고 울어도 된다고 토닥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것이 의사이건 가족이건 친구이건,

정말 든든하고 큰 위로가 되는 일 같아요.

 

 

 

 



'지도에도 없는 길'이라는 말이 한비야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를 떠올리게 했어요.

누구는 지도 밖으로 나가라고 권하고,

누구는 지도밖의 걸음이 너무 힘겹다고 해요.

어느게 맞는 말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다만 지금 마음상태로는 지도 밖으로 나가고 싶진 않네요.

 

 

 

 



"사랑은 상대를 위해 뭔가를 포기하는게 아니라 뭔가를 해내는 거야.

나 때문에 니 인생의 중요한 게획, 포기하지마.

자유로운 니 두 발로, 계획한 대로 떠나."

 

멋진 말이고 맞는 말 같아요.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연인의 발목을 잡고 내 품안에 가두는 건

두 사람 모두에게 너무 잔혹한 일 같아요.

그렇게 함께있게 된 연인에게 진정한 행복이 있을까요?

상대방을 볼 때 마다 그를 위해 놓아야 했던, 포기해야 했던 무언가가 떠오를테고

그건 아마 내게 굉장히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었겠죠.

정말로 사랑한다면, 포기하는 법이 아닌 해내는 법을 배워야할 것 같아요.

 

 

 



 

"놔! 너만 엄마 뱃속에서 나왔냐! 나도 엄마 뱃속에서 나왔어! 이 미친 새끼야!"

 

마지막은 개인적으로 눈시울이 붉어졌던 감동적인 명대사입니다.

저는 드라마 장면을 보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략적인 그림이 그려지면서

거친 언어를 통해 장재범의 심리가 잘 와닿았던 대사 같아요.

그러면서 마지막에 피닦으라는 말이 아마 주변에 말리던 간호사들에게 하는 대사 같은데,

험하게 욕하고 폭력을 휘두르려 하면서도 동생을 챙기는 형의 마음.

저도 동생을 둔 누나로서 공감가는 부분이 없지않네요.

 

 

 

 

 

 

 

 

 

 

'괜찮아 사랑이야 에세이'는

저처럼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께는

빠른 시간안에 드라마의 감동을 단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고,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다시한번 그 때의 감동을 돌이켜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괜사 드라마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은 동영상 투척하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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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9 12: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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