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bl은 아닌 sf 디스토피아물입니다.
지구가 멸망한 후, 남은 세계는 사람들은 타워와 컴퍼니, 시티와 아웃시티로 나뉘어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애쉬는 시티 출신의 용병으로 캐러밴과 계약하고 떨돌아 다니며 컴퍼니를 파헤치고 정보를 모읍니다. 그러던 중 컴퍼니 출신 컴퍼니언 닉을 만나고 컴퍼니를 파헤치고 다니는 애쉬를 알아본 닉의 제안으로 둘은 동행하여 상자를 지키고, 컴퍼니를 털게 됩니다..
애쉬는 사기당할 뻔한 가족에게 자기의 돈을 주는 선량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비밀을 지키기 위해 짐을 뒤진 동행자를 죽여서 증거를 없앨 정도로 냉혹하기도 합니다. 착할 땐 착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자기 몫을 챙기는 행동은 세계관에 맞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닉은 컨퍼니 디렉터 출신으로 컴퍼니나 컴퍼니언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트레일러를 조립하고 무기를 개조해주는 기술자입니다. 또한 컴퍼니에 원한을 가지고 파괴하고 싶어합니다. 아직 밝혀진게 별로 없어 과거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이렇게 전혀 다른 출신인 두 사람이 여행 다니며 컴퍼니언과 싸우고 추격당하고, 컴퍼니를 파괴하고 조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둘은 서로를 의심하고, 또 중간에 이해하고 과거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하면서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아직 두 사람 사이는 그저 동행자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되고 더블어 컴퍼니의 목적, 닉의과 애쉬의 과거, 컴퍼니를 파괴하고 싶어는 이유 등 밝혀질 뒷이야기가 궁금한 프롤로그적인 1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