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만화 학습서들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몇몇 책들은 학습서라는 포장으로 내용이 너무 부실하고, 또 몇몇은 그림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흥미와 더불어 학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해 준 책이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 초등 저학년용 위인전 보다도 내용이 꽤나 실해서 다빈치의 생애나 작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만화로 그려진 예술작품이 아니라 책 중간중간에 원화가 삽입이 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책을 뒤져서 다빈치의 그림을 찾아보기보다는 한권으로 끝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