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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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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제는 첫 번째 소설집을 출간한 이후로도 여러 단편을 발표해왔다. 금방 두 번째 소설집이 출간될 것만 같은 기분. 모쪼록 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앞으로도 정말 많이 계속 끊임없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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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아비 (리마스터판)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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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20년이 다 되어가는 책이네. 책장을 펼치니 이야기는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아직도. 여전히. 흐른 세월이 무색할 만큼. 이 소설을 오래 좋아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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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그림자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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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라면 나는 계속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우리가 목도할 수 있는 것이 다만 은교 씨와 무재 씨 일상의 편린인데, 나는 이걸로는 갈증이 나서 못 참겠다. 그들이 그저 살아가는 얘기를 오래도록 내 안에서 재생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들의 삶이 끝나지 않는 노래로 흐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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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빛 - 김수온 소설집
김수온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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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여튼 기묘하고 신기하고 살짝 지루하고 그럼에도 반짝이는 책이다. 흑백 무성 영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든다, 그것도 아주 끈질긴. 무엇에 대해 그리하냐면, 어떤 순간을 뒤에 남기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족적과 그로부터 무한히 창조되는 이미지의 발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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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방콕 - 방콕은 또 한 번 이겼고, 우리는 방콕에 간다 아무튼 시리즈 11
김병운 지음 / 제철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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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을 거듭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할 때면 거기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만 같아서다. 누구와 함께 갔던 어디, 다른 누구와 함께 갔던 다른 어디. 기억과, 사람과, 공간과, 시간이 속에서부터 켜켜이 쌓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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