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아닌 (리커버)
황정은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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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정은 인물의 입에서 비어져 나오는, 터져 나오는 덩어리를 사랑하는 것 같다. 어느 한 문장을 떼어놓고는 향유할 수 없는 그 덩어리들. 그것들이 나를 상상하게 하므로. 더 나은 내가 되게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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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기다리기
박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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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양 이 꼴”에서 “어떤 모양 어떤 꼴”(145-146쪽)로. 나는 이 부분이 너무 좋았다. 박선우의 소설이 지금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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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일기
김지승 지음 / 난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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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의 글을 읽으며 적잖이 헤맸다.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눈앞에 나타난 뼈저리게 아름다운 문장에 감응하며 품게 된 다음 마음. 길을 잃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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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 소년병
오한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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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승(나)은 이렇게 말했다. "오한기의 소설을 읽는 일은 충돌하고 돌파하며 근육의 힘을 기르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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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의 김민영
이재은.임지선 쓰고 엮음, 이소영 외 글 / arte(아르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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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자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속에 세계를 만드는 사람인 ‘정희‘에 대해서라면, 앞으로도 할 말이 더 많아질 것만 같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이 영화와 각본집을 다시금 들여다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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