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른베
신유진 지음 / 시간의흐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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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른베』는 글쓰기가 나보다 미리 그리고 멀리 뻗어나가,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내게 되돌아오는 유려한 궤적을 보여준다다. 섣불리 ‘우리‘로 묶지 않은 채로 무수한 ‘너‘를 통과하여 ‘나‘에게 도착하는 나날들, 곧, 나와 날들, 나의 날들이 이 책에 켜켜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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