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여름 - 내가 그리워한 건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였다 아무튼 시리즈 30
김신회 지음 / 제철소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신회와 달리 난 여름을 아마 평생 좋아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여름을 통과하며 무언가를 일시적으로 좋아할 수 있다. 그러니까 무언가를 자꾸 좋아하면서―푸르른 논, 매미 울음소리, 활짝 핀 백일홍―좋아하다 말다 하면서, 여름을 지나가기. 여름이 아니라 여름의 나를 그리워할 수 있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