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으로는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게 거리에 만들어 놓은, 넓은 빈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역사적으로 많은 광장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을 외치며 아우내장터에
모였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장소인 전남도청, 2002년 월드컵과 촛불의 상징 시청,
광화문 모두 광장이었습니다. 광장은 최인훈 작가의
소설에서 주인공이 남과 북을 오가며 희망하던 진정한 자유의 공간입니다.

광장에서 때로는 서로 상처입고,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기도 했지만 그런 실패
속에서 민주주의는 성장했습니다. 1980년 5월 27일
광주에서도 “우리는
폭도가 아닙니다. 우리를
기억해주십시오.” 50p를 끝으로
패배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 정신은 이후 6월 항쟁이나 21세기 광화문, 시청에서의 굵직한
이슈들의 기반이 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이를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 새벽을 보낸 다음에 집에 있던 사람들에게는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p53
“살아남은
사람들의 슬픔”이 현재까지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온 것과 같이 우리는 같은
역사를 지켜본 사람들로 이후 또 다시 어떤 역풍이 불더라도 이후의 세대를 위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야 될 의무가 있음을
느낍니다.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의 힘은 국민들의 힘으로 이룩해 온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