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 ‘장사의 神’ 김유진의
김유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똑같은 커피샵이라도 어떤 곳은 반드시 가야하는 핫 스폿이고

어떤 곳은 다른 대안이 없으니 들리는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일반 가게가 되기도 한다.

반드시 가고싶게 만드는 이유. 같은 메뉴도 특별하게 만드는 차이. 콘텐츠의 차이!!

저자는 15년간 외식업체 컨설팅 및 자문 위원으로 전국을 누비며 1,000여 곳의 외식업체, 300만 명의 관련 종사자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그만큼 많은 가게를 봐오며잊혀지던 곳되는 곳으로 바꾼 저자의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겼다. 사소한 아이디어 하나가 잘 되는 집으로가는 첫 걸음이 된다. 책에는 가게별로 실재 실천하고 있는 아이디어들을 소개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직접적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대한민국 자영업자가 556만명 이라고 한다 인구 1/10이 가게 사장님이라는 말이다. 또한 2018년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문을 열고, 닫은 자영업자의 비율은 70%를 넘어간다. 특히 음식, 숙박업 경우 심하다고 하는데, 가게 10개가 문을 열면 그중 4곳이 1년 내 문을 닫고, 다시 그 10곳 중 7곳은 5년 이상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다고 한다. 나름 안전하다고 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역시 개업 대비 폐업률 역시 30%에 육박했다고 한다. 그래도 될 곳은 된다.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니더라도 크고 거창한 가게가 아니더라도 대중의 입을 눈을 뇌를 사로잡는 가게들이 있다. 그 아이디어가 이 책에 담겨있다.

 

1. 온도, 향, 맛으로 사로잡기

같은 사진이라도 군침을 일으키는 사진은 어느것인가? 모두 오른쪽 사진이라는 것에 이견이 없을테다. 음식에 온도가 느껴지니 족발 냄새와 맛까지 느껴진다. 음식 사진 속 맛과 향은 고객에게 음식에 대한 상상과 갈망을 일으킨다. 음식의 온도, 향, 맛을 표현하는 것이 필수인 이유이다

 

2. 숫자로 표현하는 디테일

고객을 설득하고 넘어오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숫자다. ,3분 카레, 7분 김치찌개, 60년 전통 평양냉면, 1000마리 새우튀김.매일 새벽 4시 반에 끓이는 육수, 도정한 지 7시간 이내의 쌀로만 지은 밥. 카레, 김치찌개, 평양냉면, 새우튀김, 육수, 쌀밥. 같은 메뉴라도 숫자의 유무에 따라 정성과 특별함을 더할수도 뺄수도 있다. 

 

3. 신경쓰고 있다는 것은 보여줘야 알 수 있다.

고객서비스, 친절, 감동 이라는 말을 쉽게 하지만 서비스, 친절, 감동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란 어렵다. 고객들도 인사를 하고 반찬을 담아주고 어디까지가 친절인지 정확히 인식하기 어렵다. 가게에서 베푸는 서비스와 친절, 고객 감동의 포인트는 생색내어야 알 수 있다. 좋은 일은 숨어서 하라지만 경영의 세계에서만은 통하지 않는다.

 

여러 가게들의 실천 사항을 보며, 대한민국 자영업 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가는지 느낄 수 있다. 특정 가게에 끌리는 이유를 알지못하고 그저 느낌으로만 가지고 있었던 것을 "맞아맞아 여기도 이런 아이디어가 숨어있었네" 하며 즐겁게 읽었다. 큰 차이는 사실 사소한 관심, 사소한 배려, 사소한 아이디어와 같은 작은 변화에서 시작한다는 말에 다시금 동감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