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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평점 :
한국에는 이카루스 이야기와 보라빛 소가 온다로 익숙한 세스 고딘(Seth Godin) 신작 마케팅이다. 원 제목은 This is Marketing. 이 책은 마케팅 기법에 대한 책은 아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통적인 마케팅 수단 기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새로운 마케팅 요소는 무었인지. SNS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은 마케팅의 본질에 대한 책이다. 마케팅이라는 행동이 무엇인지, 어떤 목적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책이다. 아무런 홍보 없이 제품만으로도 모두에게 필수적인 물건, 서비스가 있을 수 있다. 탁월한 홍보로 모든 사람의 이목을 끄는 그런 마케팅도 있다. 이런 히트메이커는 전체 제품, 서비스, 마케터의 0.1%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히트메이커라면 우리에게는 세스고딘의 책이 필요없다. 하지만 우린 히트메이커가 아니기에 우리가 팔고자 하는 제품이 히트메이커가 아니기에 우리에겐 마케팅과 세스고딘이 필요하다.
마케팅은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다.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기 전에는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뿐더라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다. / 마케팅이다. 13쪽
마케팅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관대한 행위이다. / 마케팅이다, 21쪽
작가는 23가지의 챕터와 수많은 사례로 마케팅이 무엇인지 이야기 한다. 23가지의 챕터가 다 다른 이야기 같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작가는 결국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말하려고 하는 듯 하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라는 것 모두가 아닌 소수의 필요를 만족시키고 내가 마케팅 하고자 하는 것의 열렬한 팬이 되도록 하는 것. 이것이 마케터가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는 모두를 위한 큰 집을 지으라는 것 같았는데,
사실은 우리 가족 또는 내 가장 친구들이 살 수 있는 작은 방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알게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