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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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1,2,3차 산업혁명 때처럼 제조기술의 혁신이 시장의 혁명을 이끈 것이 아니라

인류 소비 문명의 변화가 혁명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방향성의 차이가 명백합니다.

말하자면, 기술은 거들었을 뿐인데 소비자들이 스스로 새로운 디지털 문명을 창조하면서

소비시장을 통째로 바꾼 것입니다.

#포노사피엔스 142쪽

   뭐 많이 변화 중인 것 같긴 합니다. 10년 전을 생각해 봐도 참 많이 변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상황이 변화의 종착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 한창 ~ing 인 상황입니다. 지금 혁명과도 같은 변화의 중심에 있다 보니 실감 나는 체감은 조금 떨어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작년과, 지난달과, 어제와 저는 크게 바뀐 것 없이 무리 없이 잘 살았거든요.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어제야 오늘이야 새로운 기술, 새로운 트렌드, 변화 없이 살아도 잘 살았지만 내일, 내년, 내후년 이 변화를 따라 잡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제 포노 사피엔스 문명 시대의 확산은 정해진 길, 인류의 선택입니다.

#포노사피엔스 68쪽

   작가는 변화는 이미 정해진 길.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이고, 직접 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버, 에어비앤비처럼 거래 물품 없이 플랫폼 만으로도 사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마존은 무인 물류 창고를 로봇에 의해 관리하고 있고, 더 나아가 드론 또는 무인 차량을 위한 배송 서비스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한창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관심사가 마우스 클릭만으로 실시간 인공지능에 모이고 있으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개개인이 선호하는 제품을 인터넷 사이트 상에서 보여준다던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느 트렌드를 조사하는 등 관련 서비스 사업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에 가지 않게 된 것은 언제부터 였나요? 제가 은행에 가지 않은지는 10년 안된 거 같네요.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모바일 금융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이제하고 조회하고 가끔 은행에 갔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모바일로 금융거래를 한다는 것이 조금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경조금을 내려는데 그 당시 가진 돈도 없었고, 밖에 있어서 컴퓨터를 사용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주변에서는 이미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되더라고요. 약간의 호기심으로... 그렇게 모바일 뱅킹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해킹되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합니다. 그래도 걱정보다 이렇게 편한 걸 왜 이제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우선 들더라고요. 현재의 변화는 정부, 기업이 홍보하고 제도화하여 강제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써보니 쉽고 편하더라 또는 써보니 재미있더라 하며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퍼져나간 자발적 변화입니다.

인류의 자발적 선택에 기반한 진화에는 역변이 없습니다.

#포노사피엔스 67쪽

   소비자에 의한 변화는 새로운 것을 넘어서 일상적인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적인 것이라 하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당연한 것을 외면하는 순간 뒤처지고 소외됩니다. 모두가 누리는 것, 즐기는 것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현재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포노 사피엔스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아이들에게 미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의 부모님들은 유튜브, 게임은 나쁘고 학습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하여 스마트폰 사용을 불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공부만 하다 대학에 가고 스펙을 쌓아 취업할 때가 되면 현재 변화를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 7대 기업에는 입사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뼈를 때리는 무척이나 현실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에서는 스마트폰, 유튜브, SNS 속에 미래의 시장이 있다고 하는데, 그 시장을 무소용한 것이라 여기면 자라난 아이들이 변화를 주도하며 일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기회와 위기는 혁명의 두 얼굴입니다. 기회를 무시하면 위기만 남습니다.

#포노사피엔스 81쪽

  그래서 다시 한 번 이야기합니다. 기회를 잡으라고, 포노 사피엔스가 되라고, 포노 사피엔스를 잡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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