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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김상근 정리 / 쌤앤파커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작가는 삼성전자에서 30여년을 근무하며 정립한 지식을 리더, 조직, 전략, 인재 4가지 섹션별로 이론에 실무를 더해 소개하고 있다. 전문 서적을 통해 배우려 했다면 어려웠을 내용이 작가의 속도감 있는 문체와 만나 쉽고 술술 읽힌다.
책의 4가지 섹션 중 좀 더 집중하며 읽었던 부분은 리더에 대한 부분이다.
리더십 교육에 대한 업무를 하다보니 작가는 그리고 삼성은 어떻게 리더를 키워나가고 있을지 궁금했다.
성인학습의 효과성에 있어 중요한 것은 강사, 강의내용보다 자기의지가 우선되어진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학습하고자 하는 의지, 교육을 수용하고 변화하려는 자세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강사, 좋은 강의도 다 소용이 없다. 그래서 리더십을 가르친다는 것보다 자질을 갖춘 리더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리더십 교육이 소용없는 것은 아닐까 고민해 왔다.
그런점에서 작가는 본성 1/3, 훈련 2/3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본성을 파악하기 위해 그 사람의 기질 보다 성장환경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고 한다.
이기적인 판단과 선택을 자주 하지는 않았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기적인 판단과 선택을 해도 용납이되는 환경은 그 사람을 나쁜 리더로 만들 확률이 매우 큽니다.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성장 환경이 제공되면 그 사람은 거의 100% 나쁜 리더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본성으로 얻어진 내면의 세가지 덕목인 진솔함, 겸손, 무사욕과 훈련을 통해 키워나갈 수 있는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 지속력을 모!두! 갖춘 사람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했으며, 이는 기업에서 리더십 교육의 초점이 어디에 맞추어져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람들은 카리스마적 리더, 실행력이 뛰어난 리더,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능숙한 리더, 새로운 조직을 만들 때 필요한 리더 등으로 리더의 타입을 분류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편의적이고 작위적인 발상입니다.
시로운 조직을 잘 만드는 리더를 투입했다가, 조직을 안정시킬 단계에 왔다고 해서 그 리더를 다른 사람으로 갑자기 교체할 수 있을까요? 통찰력이 뛰어난 수량경제학자나 경영 전략을 가르치는 교수들에게 경영을 맡기면 그 회사가 과연 잘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