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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느 바커스의 프랑스 엄마 수업 - 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말 잘 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
안느 바커스 지음, 최연순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육아 10년차 다둥맘이예요
하지만 여전히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고 갈등하고
큰딸램이 12살 사춘기에 접어드니 고민이 더 생기네요
과연 나는 어떤 엄마인가에 대한 의문점도 생겨요
안느 바커스의 프랑스 엄마수업
역시 모르는것 보다 아는게 힘이 되네요
읽으면서도 '아차 이런 실수'를 하면서
후회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되네요
두 아이를 기르는 심리학 박사이자 심리 상담가인 안느 바커스
프랑스에서는 그녀를 모르는 엄마가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라고 하네요
크게 6개의 큰 단락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 부모의 힘, 자신감 ◑
◐ 부모가 집안의 대장 ◑
◐ 아이와 싸우지 않으려면 ◑
◐ 말 잘 듣게 하는 대화의 기술 ◑
◐ 당근과 채찍 활용법 ◑
◐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 ◑
단지 부모이기 때문에 아이는 무조건 부모편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혼내도 금방 웃으면 달려와 주는 아이들
화내고 짜증냈던 지난 시간들이
엄청 후회가 되네요
아이를 키우는건 기쁨이지 희생이 아닌데
자꾸 지쳐가는 모습에
부모의 삶도 필요하다는걸 느끼네요
내 안의 에너지가 아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게끔
엄마의 삶도 잘 가꾸어야 겠어요
완정 공감이 가는 부분이예요
남편이나, 시댁일로 짜증나면
아이들에게 더 화를 많이 냈던것 같아요
엄마의 변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다시금 느끼네요
아이를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로
스스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능력이 있는 존재로 대해야 한다
정말 소중한 존재인데
순간 순간 아주 고약한 존재로 대하게 되네요
아이의 자존감 엄마하기 나름이네요
아이가 하루 종일 단 1%의 좋은 일을 했더라도
당신은 바로 그 1%를 칭찬해야 한다
엄마의 힘과 권력,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칭찬하는데 쏟아 부어야 한대요
칭찬~~칭찬!!! 잊지말고 실천해야 겠어요
아이와 끝까지 싸우지 않으려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나름대로 골라서 싸울 줄 알아야한다
아이가 잘 크기를 바라고 잘 이끌어주고 싶다면
골라서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골라서" 아주 중요한것 같아요
격려와 칭찬을 하면서 '하지만'이라고 덧붙이면 안된다
"물론이지. 하지만..."
이게 문제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ㅠㅠ
좀더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지게 되는 '하지만'
결코 도움되는 말이 아니였네요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말하는 사람의 말에 더 집중한다
아이들은 어리기 때문에
사람이 화가 나면 진심이 아니 말들을 쏟아내고
나중에 후회한다는 것을 알지 못해요
그러니 나쁜 말들은 입밖에 내지 않는 편이 좋은거랍니다
화는 어떤 경우에도 교육적인 효과가 없는데
왜 자꾸 화를 내는 건지
아주 격하게 반성하게 되네요
평범하고 하찮은 일에 주목하라
너무 당연시 여겼던 일들이 주목의 대상이 되네요
잘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면
아이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해진답니다
모든 아이들은 착한 아이 소리를 듣고 싶어하며
부모를 기쁘게 만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건 때대로 아이들에게 매우 힘든 일이다
일부러 잊어먹고 싶은 엄마가 없듯이
아이들도 일부러 실수하는게 아닌데
아이의 실수를 실수로만 받아들이게 노력해야겠어요
체벌은 너무나 폭력적인 소통 방식이다
체벌을 자주 받는 아이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요즘 엄청 이슈가 되고 있는 체벌
울집 아이들은 과연 안전한가??
쥐어박고, 등짝 때리고, 심지어 매를 들도 협박하고 ㅠㅠ
체벌은 어떠한 경우에도 좋은 방법일 수 없다고 합니다
체벌은 이제 그만
사과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도 교육이다
사과는 사람 사이의 예의라고 하네요
사과할 상대이 아이건, 어른이건, 부모건 상관없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네요
아이들에게 사과 잊지 않고 해야겠어요
책장의 마지막은 실천이네요
아무리 알고 있어도 실천이 없으면 소용 없겠죠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소리 지르거나 때리지 않게 되었어요
생각하고 있으면 감정을 조절하기 쉬운데
어느 순간 무너지게 되더라구요
정말 소중한 내 아이들을 위해
잊지 말아야 겠어요
육아로 고민하고 계시는 맘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많은 도움과 엄마와 아이가 달라지는 모습을 바로 느끼실 수 있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