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리커버 에디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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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 좀 읽히겠다... 하시는 분들 중 이 책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전천당 시리즈! 전천당 시리즈가 국내누적판매 170만부!! 짝짝짝짝짝. 작가 히로시마레이코와 그림작가 쟈쟈님이 한국독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리커버 특별판이 출간됐다.우선 동전모양의 기모노를 입고 정면을 응시하던 주인공 베니코 자리를 전천당의 미니어처 가게가 중앙에 위치하고 주변에 전천당에 나온 인어젤리, 맹수비스킷, 붕어빵, 혼티드 아이스크림 등을 비롯하여 한국 독자에게 익숙한 달고나세트, 팥빙수, 약과, 떡볶이 등이 표지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리고 뒤표지에 마네키네코들이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활짝 웃는 모습이 감사하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리커버 특별판 표지를 그대로 옮긴 그림엽서와 표지 뒷면에 예쁜 한복을 입고 있는 마네키네코들(달콩이 찹쌀이) 카드가 멋진 홀로그램 처리가되어 각도에 따라 예쁜 빛을 내뿜는다. 그리고 활짝 웃고 있는 베니코와 마네키네코들의 귀여운 모습의 스티커가 랩핑된 도서 안에 동봉되어있으니 리커버 특별판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책 표지를 들추면 첫페이지에 작가 히로시마레이코와 그림작가 쟈쟈님의 친필사인 인쇄본이 뙇! 감사하는 마음의 메세지도 함께 적혀있다.

전천당은 현재 15권까지 출간되었고 현재도 완간되지 않은 상태이다. 여전히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천당 과자 도감이 출간되어있다.

전천당은 행운의 동전을 가진 사람에게 특별하게 보이는 과자가게로 일반 과자가게에서 판매하는 과자를 취급하지 않는다. 구매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특별한 과자를 판매하는데 조심해야할 점은 판매하는 과자상자안의 주의사항이 적힌 설명서를 반드시 숙지하고 먹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구매자는 맛있어보이는 과자를 보고 설명서는 제대로 살피지 않는다.(솔직히 우리도 과자를 먹을 때 누가 자세히 보고 먹나. 맛있어보이면 그냥 먹으니 책속의 등장인물들도 으레하던대로 먹다가 탈이 난다.)

이 책이 어린 친구들에게 특별히 인기가 많은 이유는 책은 140여페이지가 넘는 어린 친구들이 읽기에는 두께가 있는 책이지만 전천당이라는 과자가게에서 판매되는 과자를 사가는 구매자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기때문에 스토리가 모두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즉, 옴니버스 형태라서 책은 두껍지만 호흡이 길지 않아 어린 친구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환타지적 요소가 강해서 어린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확 사로잡는다. 글책으로 옮겨가기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전천당은 참으로 고마운 책이 된다.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해줬고 모두 즐겁게 읽고 2편 3편으로 계속 연결해서 전천당을 찾으며 책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리고 알게모르게 교훈적인 요소도 있다. 대표적으로 권선징악.ㅎㅎ

애가 둘인데 스티커와 홀로그램카드. 그림엽서를 어떻게 나눠줘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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