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20그램의 새에게서 배우는 가볍고도 무거운 삶의 지혜
도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산새처럼 살고싶다>

글. 그림. 사진 도연스님​

중앙books

"​새는 자유롭다.

무엇 하나 소유하지 않고,

날기 위해 뼛속까지 비우는 존재이다."

 

제목 그대로 산새처럼 바람처럼...

훌훌~

자연 속 (지장산 도연암) 에서 살고 계신 스님의 책입니다.

 

도연스님.

 

보통은 책을 만나게 되고 감동 받아 저자를 찾게되는데

이번은 반대입니다.

 

저에게 스님을 만나게 되는 엄청 좋은 운명(!!!)이 있었는지,

스님의 처소에서 스님의 설명으로

스님의 책을  스님과, 같이 간 분들과 함께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스님의 처소는 작은 도서관같은 곳.

차 한 잔으로 훈훈해지는 곳.

최신식(?) 커피로 향과 맛이 공존하는 곳.

 

숲( = 스님 처소의 뜰)에서는 새들의 쉬지 않고 들락거리며

먹을 거리를 물어갑니다.

바로 먹기도 하고 저장하기도 하고

새들에 따라 다르겠지요?

 

이 책은 도연스님이 2011년에 펴낸 책입니다.

(집에서) 책을 읽다보니

새들을 도반이자 부처로 모시는 도연스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군요.

 

(스님의 암자에서) 이 책을 손에 들고 읽고 있었더니,

스님은 이 책을 읽고 편지를 보내온 여러분들의 사연을 말씀해 주시고

편지도 막(!)...보여주십니다. ㅎㅎ

편지 한 장으로 서로가 기쁨을 나누는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새들과 스님과 부처님과 책...

스님의 암자, 도연암에서 나오는 길엔

발걸음이 저절로 법당 (겸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향하니

엎드려 절을 하고 왔습니다.

물론....푸르스름한 공양을 올렸지요.ㅎㅎ

새들에게 공양올릴 잣 두어방울 정도 살 수 있으려나요.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서점에 책을 주문하고,

(같이 간 분들 것을 단체로...ㅎㅎ)

책이 오자마자 뜸들이지 않고,

단숨에 주욱 읽어내립니다.

새들과의 인연 이야기.

스님의 일상이야기.

부처님이야기.

 

스님 앞에서 스님의 말씀을  듣고있는 것처럼

책이 읽힙니다.

빨리 읽어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요.ㅎㅎ

다 읽으면 또 읽으면 되는데...

살짝 얼른 읽기엔 아까비...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겨울 추위쯤 아무렇지도 않게

휘익거리며...포르르거리며

숨쉬고 살아가는 새 부처님들께 한 수 배우며

저도 열심히 숨쉬고,

포르르거리며 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도연스님의 암자에서 만난 곤줄박이

도연스님을 뵙게 되고,

도연스님의 책을 읽을~ 즐거움!!!

읽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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