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도 늙지 않는 법 - ‘나이 탓’이라 여기며 건강을 놓치고 있는 당신에게
김광일 지음 / 김영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늙어도 늙지 않는 법>


김광일 지음


김영사



 

  늙어도 늙지 않는 법이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방법을 알아본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노년 건강관리법을 알려 주는 이 책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만나게 되어 고마운 일이다. 질병의 예방부터 진단, 식생활, 운동법까지 총망라해서 120세까지 잘 살 수 있도록 건강을 돌봐 주는 맞춤한 책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이런저런 증상들을 나이 탓이라고 여기면서 방치하면 건강을 놓치게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건강을 놓치고 있는 나에게 주는 책이다. 열흘쯤 전부터 갑자기 왼쪽 눈이 침침해서 앞 차의 번호판이 잘안보이곤 했다. 잠깐 안보이고 조금 있으면 괜찮아져서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런가보다 넘어갔다. 그러다가 어제(20200429)는 안과에 다녀왔다. 눈검사를 이것 저것 해보고나서 백내장이 왔다고 한다. 이런이런... 나는 원래 근시가 심해서 노안도 아직 안오니 좋아하면서 지내고 있고, 백내장이 오면 수술을 해서 안경을 벗을 수 있으니 좋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도 하지만, 어쨌든 백내장이 왔다고 하니 마음은 무거워졌다. 백내장이 왔다는 것은 그만큼 혈액이 맑지 않다는 증거이니, 먹는 것고 운동은 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가지며 이 책을 딱 펼쳤더니 바로 눈에 관한 페이지가 펼쳐진다. 백내장에 관한 페이지가 펼쳐져서 깜짝 놀란다.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시력저하, 청력저하에 관한 이야기들을 책의 맨 앞부분에서 해 준다. 나는 청력도 안 좋고 시력도 안 좋으니 어릴 때부터 이미 노인인가? 라고 생각해 본다. 하하. 최근에는 청력이 변화가 치매나 우울증에 동반되거나 선행하여 나타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력이 단순히 듣기라는 감각 기능의 문제가 아닌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관여하는 것으로 연구 되고 있다고 한다.

 

 

 

  인간에게는 감각이 아주 중요하다. 젊었을 때는 모든 감각이 새파랗게 살아 있어서 팔짝팔짝 뛰는데 노인이 되면 될수록 여러가지 감각들이 없어진다. 듣기, 보기, 냄새맡기, 맛보기, 촉각 같은 것들이 점점 더 약해지고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페이지를 펼치다 보니 걷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걷는 거리 속도 따라서 건강한지 아닌지도 알 수 있고, 얼마나 빨리 걸을 수 있는가에 따라서 남아있는 수명이 얼마 정도인지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이 감소하면서 근감소증이 생기는데, 근감소증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의 발생과 같은 질병과도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근육이 감소되지 않도록 열심히 운동을 해야 되겠다. 책의 중간중간에 건강한 내 몸을 위한 Q&A, 질문과 대답코너가 있다. 각 단락 단락마다 나오는 건강에 대한 질문과 대답은 아주 유익하고 자세하다. 자꾸 넘어지고 걷기가 힘들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대답을 해 주신다. 호르몬 치료를 받을 때의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 준다. 그리고 노년에 잘 걸리는 7대 질병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야기를 하신다.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치매, 파킨슨병, 암 그리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또한 내분비질환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하신다, 또한 3장에서는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필수 지식 즉, 어떻게 운동을 해야 되고, 어떤 운동이 좋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건강검진은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책의 맨 뒷부분에는 운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도 운전을 좋아하고 운전이 취미인데, 운전을 70세까지는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에서는 신체 건강적인 측면과 인지기능 측면 그리고 운전 능력, 인지신경에 문제가 있을 때 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스스로 여러 가지 감각기능과 신체기능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노인이 되었을 때는 운전면허증을 반납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한다. 책의 맨 뒷부분에는 노년 건강을 지키는 119라고 해서 여러가지 응급 상황에 대해서 대처하는 방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어떻게 신청할지, 요양시설은 어떻게 선택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놓았다. 그리고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해서도 대해서도 설명을 하는데 요거는 누구나 건강할 때에 사인을 해 해 놓아야 될 필요성이 있다.

 

 

  올해 코로나19 의 유행에 대처하시는 우리나라의 의료진들의 능력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많은 국민이 점점 나이들어가고 있는 지금 이렇게 적절한 책을 만나게 되어 나 또한 어떻게 건강함을 지키면서 살아야 할 지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며 건강함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잘 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