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행운을 준비한다 - 일과 사랑, 삶을 변화시키는 행운의 과학
제니스 캐플런.바나비 마쉬 지음, 김은경 옮김 / 위너스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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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행운을 준비한다>

 

제니스 케플런 바나비 마쉬 지음

 

김은경 옮김

 

위너스북

 


 

하루하루를 살면서 내가 정말 행운아다라고 느끼면서 살고 있는지, 행운을 손에 쥐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오늘 하루 큰 일 없이 밥먹고, 커피 마시고, 따뜻하게 잘 지내면 행복한 것이고 이 하루가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는 그보다는 좀 더 강한 행운을 손에 넣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등을 떠민다. 행운이란 준비된 자에게 손짓하는 것 같은 것으로 느껴진다. 우리말에 유유상종이 있다 끼리끼리 모인다는 것인데 행운을 거머쥐는 자들은 또 그런 사람들끼리 모인다는 것아닌가. 행운을 행운이라고 알아차리는 지혜도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행운이 과연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집중 탐구한다. 행운은 과연 어디에 있고 어떻게 잡는 것일까? 행운이라는 것이 나의 곁을 스쳐 지나갈 때 그 순간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행운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내 몫의 행운을 채우겠다고 누군가를 깎아내릴 필요가 없다. 행운의 기회는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한다 어떻게 스스로 행운을 발생하게 만들 것인가 연구해봐야 한다.

 

 

행운을 얻는 방법 비결은 나를 위해 좋은 일이 생기게 할 수 있거나,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항상 내가 생각하는 사람들인 것은 아니다. 때때로 의외의 사람들이 나를 행운이 길로 나아가게 해준다.

 

 

중간높이 언덕들 가운데 한 언덕의 정상까지 올라서면 그곳에 머물 것인지 아니면 더 높은 언덕의 정상까지 올라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만일 더 높은 언덕에 정상까지 가고 싶다면 중간 언덕에서 내려와야 한다. 정상에서 정상으로 바로 연결된 길은 없기 때문이다. 최고의 행운을 누리려면 골짜기를 반드시 지나야만 한다고 말을 한다. 그렇다면 중간높이 언덕에 그대로 있는 편이 나을가 아니면 좀 더 높은 산을 오르며 행운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는 편이 나을까. 우리는 나의 삶에서도 이러한 질문, 선택 맞닥뜨리게 된다

 

불교에서는 인연법이 있다. 어떤 일이 눈에 바로 보이는 행운이 될 수도 있고,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 후에 나타나는 행운의 씨앗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의지와 행동으로 행운이 있는 곳을 찾아내어서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등장시키면서, 행운을 사로잡는 법을 알려 준다.

 

 

바라바시 박사는 '옛날에는 사람들이 공동체에서 태어나 자신이 독자성을 찾아야 했지만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개인으로 태어나 자신의 공동체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 이 말에 동의한다. 공동체의 일원이 되면 가능성이 연결망과 이어질 수 있다. 공동체의 일원이 되면 약한 연결망과 보이지 않는 연결망이 확장되고 앞으로 행운이 사건을 접할 가능성이 극적으로 커진다. 우리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행운은 광범위하다. 서로에게 행운이 되어 줄 수가 있다

 

이 책의 공동저자 바나비 마시는 노벨상을 수상한 왓슨 박사와도 만났다. 왓슨 박사는 인생의 행운은 타인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데서 나온다고 한다. 관습에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독창성은 항상 스스로 특별해지고, 자신이새로운 것을 시도해 봐야 나온다. "사람들을 지루하게 하지 마라." 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이 딱이다.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서로에게 생생한 감동이 되어줄 수 있다면, 창의성을 동반한 행운은 저절로 올 것이다.

 

 

 

오스카상을 거머 쥔 봉준호감독팀의 모든 사람들도 서로서로를 선택함으로써 서로에게 행운이 되어 주었다. 행운이란 한 사람에게만 한정해서 오는 게 아니고, 이렇게 어깨동무를 할 수있게 해주러오는 것일 수 있겠다. 그들이 서로에게 행운이 되어준 것처럼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내가 서로에게 행운이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위너스북>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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