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최고의 약
아오키 아츠시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공복, 최고의 약>

 

아오키 아츠시 지음

 

이주관, 이진원 옮김

 

청홍

 

 

 

암을 극복한 의사가 직접 실천하는 건강이야기, 공복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긂으면 죽을 것같은 공포가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은 실제로 굶어 죽은 사람들이 있어서일 것이다. 요즘은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고, 배고프지 않아도 간식을 먹곤 하는 시대이다. 하루 세 끼니를 먹는 것만으로 부족해서 간식까지 챙겨먹는 시대인데, 많이 먹는만큼 이런 저런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당이 넘치는 당뇨라든지 고혈압, 암 같은 것들이 모두 과식을 함으로써 발병한다고 할 수 있겠다. 배를 비우는 것, 공복의 힘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과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을지 알아본다. 저자는 2010년에 40세의 나이로 설암에 걸렸다. 저자 자신이 의사인데도 암에 걸린 것이다. 암제거 수술 후에 예전과 똑같이 먹는다면 암이 재발할 것이라 생각하고 치유방법을 연구했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공복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건강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실천했다. 그 결과 허리둘레도 날씬해지고, 웬만한 일에는 피로하지 않는 건강함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는 그 힘을 공복의 힘 즉, 공복력이라고 명명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병을 공복의 힘으로 치유하는 전문의사가 되었다. 공복을 이용한 건강법은 미국에서 최신과학으로 증명되기도한 건강법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공복을 어떻게 실천할 지, 어떻게 공복력을 높일지, 친절하게 하나하나 방법을 알려 준다. 토요일이나 휴일에 집중적으로 공복을 실천하라고 한다. 당질의 위험성을 알려주는데 한 공기 밥의 당질이 스틱설탕 17봉지와 맞먹는다하니 할 말을 잃게 된다.

 

 

 

공복은 인간 본연의 생명력을 일깨운다고한다. 공복상태를 유지하면 몸에서 낡고 오래된거나 파괴된 세포 속 단백질을 모아 분해하고,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백질을 만든다고 한다. 공복을 몸을 학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몸의 재생 스위치를 켜려면 공복이라야만 된다는 것이다. 배가 부르고 재료가 아주 많다면 몸에서는 오래된 세포 따위를 거들떠도 안 볼테니, 오래된 세포들은 허리둘레살, 배둘레햄으로 내 몸에 딱 붙어있게 되는 것이다. 공복을 유지하면 피로를 모르는 몸이 되고, 암의 원인도 제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도 깨끗해진다고한다.

 

 

 

그래도 지금 당장 공복을 실천하려면 방해꾼이 너무 많다. 당장 오늘, 내일 점심 약속이 있지않은가. 공복의 힘을 빌리고자한다해서 한 열흘씩 굶는 것은 아니니 도전해볼만하긴 하다. 건강해진다는데 한 끼를 못굶을 것인가. 나도 겨울만 되면 곰처럼 살이 오른다. 살을 찌워서 겨울잠을 자려는지, 추위를 이겨내려는 것인지 자연의 순리인가 따라볼려고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니 단호히 굶어야겠다. 편안한 마음으로 휴일엔 한 끼를 먹고, 평일엔 두끼만 먹으며, 건강해지는 길을 걸어야겠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청홍>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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