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 드릴 drill
가와시마 류타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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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

가와시마 류타 지음

이주관.오시연 옮김

청홍

 

 

지난주 수요일 아침에 약속 장소로 가는데 약속 시간보다 1시간 반이나 일찍 나서게 된 걸 알게 되었다(일정확인 소홀). 그 동네 공원에서 도토리 각두나 주워 볼까 하고 하얀 생태가방을 들고 차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간 순간 차가 차 문이 잠긴 걸 알게 되었다(사실 문을 내가 잠근것이다.). 핸드폰도 두고 내렸기에 그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지나가는 여성분에게 부탁을 해서 보험 회사에 전화했다. 9시가 되지 않았다고 1577.3339 보험회사 전화가 연결이 되지 않았다.아니이런... 보험회사가 응급출동을 전화를 안받아? 그 여성분은 출근한다고 가시고, 공원 한쪽 담배 피우는 남성 두 분에게 부탁을 드려, 9시가 되자마마 전화를 했다. 서비스가 출동차가 현장에 도착하는데 내가 무의식적으로 가방을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 자동차 키가 얌전하게 들어있었다 . '어이쿠, 이게 무슨 일이야.' 출동한 보험회사 서비스 담당 직원께

" , 키가 있어요."

말했더니

"그래요? 그럴 때가 있어요. 서비스 출동 취소해 드릴게요."

흔쾌히 말하고 가셨다. 무척 고마웠다. 나의 이 증상은 치매 를 부르는 증상일까 그냥 건망증일까.

 



치매든 건망증이든,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치매에 걸린 뇌도 좋아지게 하는, 두뇌체조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득 싣고 있다. 일본의 '브레인이미징'분야의 학계1인자인 가와시마 류타가 지은 책이다. 성인용 낭독과 계산연습으로 매일매일 두되 트레이닝을 시킨다. 차근차근 따라하며 뇌를 활성화시켜보자.



이 책을 펴니 문제들이 가득이다. 1 더하기 3, 7빼기 4 더하기2는 얼마인가?를 묻는 문제들을 보니 구몬수학같은 느낌이 든다. 총체적으로 두뇌를 빨리 회전시키는 방법이라하니 열심히 풀어보았다. 책에 나온 기준시간보다는 더 빨리 풀 수 있는 걸 보니 아직 녹은 슬지 않았나보다. 그래도 건망증이 계속되면 무서우니 이 책으라도 열심히 풀어야겠다. 문제를 열심히 푸는데 23장에서는 단어를 외우고, 동물이름을 순서대로 외우는 것들이 나온다. 하루에 10분이라도 꾸준하게 문제를 풀어야 두뇌가 드릴로 뚫는 것처럼 원활하게 돌아간다고 한다. 4장에서는 뇌가 '반짝반짝'하는 사람과 '쪼글쪼글' 한 사람이 어떻게 다른지를를 검토했다. 먹는 음식도 다르고, 행동 유형도 다르다. 빗자루나 걸레, 먼지털이 같은 것을 자주 사용하는 부지런한 사람은 치매가 안 걸린다고 말을 비유적으로 한다. 그리고 스마트폰, 텔레비전을 멀리 하고 일찍 잠드는 생활을 하면 치매가 오지 않는다라고 말을 한다, 또한 많이 걸을수록 치매와 멀어진다고 하니, 많이 걸어야만 되겠다. 하루에 만보 걷기가 힘든데 매일 만보를 을 채우면서 걸어야 되겠다. 그리고 남을 배려하고 남과 대화하는 일은 뇌를 그대로 활성화시킨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얘기도 많이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다.



숫자나 기호를 이용해, 적당히 어려운 수준의 문제를 최대한 빨리 푸는 것이 뇌를 가장 활성화 한다. 사춘기 아이들이 수학 문제를 매일매일 푸는 것이 가장 뇌를 활성화 시키는 거라고 보면, 어른인 나도 매일매일 수학 계산 문제, 암기 문제를 빨리 빨리 푸는 연습을 좀 해야 되겠다, 쉬운 걸 다 풀고나면 단계를 올려 약간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이 효과적이라 볼 수 있겠다. 손이 가서 귀찮은 일을 자주 하는 것이 뇌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방법이라 하니 이제 걸레를 들고 방을 한 번 더 닦아야 하려나. 빗자로질, 물걸레질, 정리정돈을 잘하면서 치매는 모르는 사람으로 멋지게 늙어갈 수 있겠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청홍>에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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