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단 하나의 시 - 지치고 힘든 당신에게
조서희 지음 / 아마존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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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단 하나의 시

조소희 엮고 지음

아마존 북스

 

켜켜이 쌓인 그리움 누르면 터져 나와 마음을 힘들게 할 때,

 

그 때가 시를 읽을 때라고 말하는 저자는시인이면서 대학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이면서 영화 평론가이다.

 

이 책은 시인이 읽고 선택한 시에 양념을 조금 치고 잘 버무려 내놓은 시집이다.

 

멋진 시를 한 수 읽고 나서 약간의 이야기를 들으며 독자()의 이야기를 대입시키며 더욱 감동 속으로 빠져들기,

 

그 감동이 마음의 오랜 찌꺼기들을 씻어내주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한다.

 

 

더운 날엔 하던 일을 얼른 마무리하고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 앞에 놓고, 부채질을 하면서 시를 읽을 일이다.

그래도 너무 더우면 한 수, 시가 무슨 도움이 될까 마는 그래도 시를 읽으면서 더위를 잊을 일이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시들을 모아서 독자들에게 선물을 한다.

 

 

 

1장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2장 우리는 그저 모두 상처받은 사람일뿐

3장 슬픔을 세탁 하는 방법

4장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익숙하게 많이 들어본 시도 있고 처음 보는 시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을 살피고 마음의 위로를 주는 시들이 실려 있다.

 

정일근 유치환 문정희 로부터 백석과 박형진 이동주 천양희 유안진 시인들의 시를 소개한다.

신경림의 나무, 안도현 문태준 곽재구 시인들이 시가 소개되고

 

김용택 강은교 이문재 박목월 나희덕 시인들의 시가 올라와 있다.

 

또한 4장에는 함민복 기형도 정채봉 신동엽등 시인들의 시가 있어서

 

자주 시를 읽는 사람도, 오랫동안 시를 굶은 사람들도 시를 배불리 읽을 수 있다.

 

 

우리나라 시인들의 시가 주로 많지만 외국시들도 보인다.

 

워즈워드와 에머슨, 에뷔테른의 시가 있고,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는 적이 없는 것처럼' - 알프레드 D. 수자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 킴벌리 커버거 '행복해진다는 것'- 헤르만 헤세 '두 번이란 없다' - 쉼브로스카

 

까지 두루 실려있어서 시를 읽고 저자의 이야기를 읽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나는 2018년부터 글쓰기 공부를 하고 있다.

물론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시를 감상하며 그리움을 세월에 흘려보낸 시절들이 시가 되어 다가올 지도 모를 일이다.

다정한 시에게 다가가서 시를 내 손으로 만져 보고 싶다.

좋은 글을 쓰고 싶으면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지다고 한다.

 

꼭 좋은 글을 쓰지 않더라도 좋은 글은 많이 읽고 싶다.

 

이렇게 좋은 시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으니 휴가지에 갈 때도 책 한 권 선택하기 망설여지지 않겠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 <북 뉴스>를 통해 <아마존 북스>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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