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는 - 스물여덟 언어의 사랑시 세미오시스 교양총서 2
한국외대지식출판원 편집부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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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는> 스물여덟 언어의 사랑 시. 한국외대지식출판원편집부

 

 

 

사랑에 빠졌거나, 사랑에 지쳤을 때, 늘 독자의 곁에서 위로를 보내줄 준비가 되어읷는 책!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을 노래한 시를 그 언어를 전공하신 분들이 번역해서 세상에 내놓은 책.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외국어를 전공하시는 전문가들이 정성들여 번역해 한 권으로 묶어서 출판된 책.

 

 

 

사랑이란 인류 공통의 감정이다. 사랑에 빠지는 습성으로 인해(?) 인류가 지속되어 온 건 아닐까. 누구든 사랑에 빠지면 환희와 고통을 맛보게 되고, 사랑이 이루어지면 기쁨, 좌절되면 쓰라림을 맛보게된다. 사랑을 노래하는 이 책을 손에 들고 나무 그늘에서 그리운 사람을 기다려 볼 일이다.

 

 

 

사랑의 감정과 죽음이란 현상은 갈라놓을 수 없을만큼 가깝다. 사랑을 노래하는 수많은 시들이 사랑의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죽음을 동시에 노래하는 것이 그 증거이다. 죽음에 이른 자를 깨워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것도 사랑이요, 사랑을 이루지 못한 자를 등떠미는 곳이 죽음이다. 사랑을 이루어도 죽고, 이루지 못해도 죽는 그 무서운 사랑이란 과연 무엇이길래, 이토록 오래도록 인류의 가슴을 방망이질치게 하는 것인가.

 

 

 

이 책<곁에 있는>에서는 서양어권과 동양어권으로 나누어 시를 편집했다. 서양어권에서는 영어, 독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이탈리아어, 포르투칼어, 네델란드어, 폴란드어, 체코슬로바키아어, 헝가리어,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어, 우크라이나어, 그리스어, 불가리라어, 아프리카어로 쓰여진 시를 올렸다. 동양어권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말레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어, 터키 아제르바이잔어,이란어,몽골어, 우즈베크어까지 올려놓았다. 책의 뒷부분에는 각각의 시마다 번역하신 분들이 시평을 올려 놓아 어려운 시를 잘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이렇게 익히 알고 있는 서양의 시들과 우리나라의 시들 그리고 잘 몰랐던 서양, 동양의 시들까지 한 번에 읽고 느낄 수 있다. 사랑에 빠진 사람도, 사랑을 잃은 사람도 읽으면서 가슴을 치게 될 것이다. 시라는 밥상을 차려 언어의 향연에 빠지게 만드는 시집, 전세계의 사랑시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사랑하는 그분을 기다려야할  때 읽는다면, 달콤쌉싸름한 사랑이 가슴으로 밀려드는 걸 느낄 수 있을것이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HUEBOOKS>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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