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 둘을 키우고 늦둥이가 생겨 다시 시작한 육아
매번 새롭게 느껴져 첫아이 키우는 기분으로 매번 인터넷 검색을 하며 셋째 육아를 하는 중이다.
사실 우리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순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책을 읽으면서도 우리아이들은 이렇게까지 하지않으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책은 여러가지 사례를 들려주기보다는 아이를 키우는데에 있어서 엄마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는 듯했다. 30여년 동안이나 아이들 관련 부모관련 연구를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기에 자신감과 단호함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졌다. 아이는 세상을 배워가는 중이기에 부모로써 일관되고 단호한 양육방법은 아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그런 일관되고 단호함이 나에게는 늘 부족했던 것 같다. 일관되게 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번 한번만이야~"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으니 말이다.


막둥이 출산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육아. 6년만에 신생아 케어부터 시작하다보니 아이들을 키워오며 겪었던 일들을 다 잊어버려 처음 육아를 하듯 인터넷 검색을 하루 일과의 마무리로 하고 있는 요즘 책을 읽으면서 어린 아이들의 고민거리 사연들도 담겨져 있어 더욱더 나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책인듯 하다. 막둥이를 케어하면서 궁금한 사항들이 늘 그렇듯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듯 책 속에 다 담겨져 있었다. 고민해결이 되기도 했지만 나만 겪는 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또 안심을 하기도 했다.
4개월 막둥이, 유치원생 둘찌, 초등학생 첫찌 이 셋을 함께 키우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정말 유용한 정보며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보물같았다. 틈틈히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다시 한번 정독하며 마음을 다독이고 마음가짐을 다시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으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계 고양이 클로드 1 - 추방된 황제 외계 고양이 클로드 1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작품!!
아마존 이달의 책!!
이라는 책 뒷편 문구 ㅎㅎ
책 표지엔 사악한 표정의 고양이 클로드가 눈에 딱 띄는 이 책은 SF판타지이다. 오랜만에 읽는 SF판타지여서인지 내용이 궁금해서인지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해서 후다닥 끝냈다. 초등 3학년부터 읽기 권장하는 이책은 아이들이 읽기에 글밥이 좀 있는 편이지만 초등 중고학년생이라면 재미가 있어 쉽게 읽어 낼수 있을것 같다.
리티르복스의 황제였던 고양이가 지구로 추방이 되고 침입한 집의 아들인 라지의 반려묘가 되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도시에서 시골마을로 이사온 라지는 친구도 없고 주변에 놀만한 곳도 있지않아 무료한 생활을 하던중 벨을 누른 고양이 클로드를 만난 후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집에서 키우기로 한다. 그저 비를 피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집의 벨-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버튼이라는 생각으로 눌렀지만- 을 누른 클로드는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가기 위한 장소로 라지의 집을 선택한다.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순간이동장치를 만들기 위해 집안 전기제품을 몰래 가지고 와 조금씩 만들었다. 그러다 라지의 뇌를 통한 정신융합기술로 지구의 말을 습득, 이야기 할 수 있게 되면서 라지의 도움을 받아 순간이동장치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 책은 주인공 라지의 시선, 고양이 클로드의 시선이 반복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겁이 많은 라지는 엄마의 등살에 떠밀려 야생캠프를 가게 되지만 점점 변해가는 라지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재미!! 또한 고양이 클로드의 시선에서 인간을 털없는 지구의 짐승이라 표현한 것이나 잠을 자는 모습을 "죽었다"라고 표현한 부분등 고양이 시선의 묘사들이 또하나의 재미를 주고 있다. 겁많은 라지와 무서울 것 없는 황제 클로드는 정반대인 성격이지만 함께 생활하고 이야기하며 점점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어간다. 친구란 서로 잘 맞는 친구만이 좋은 것이 아닌 라지와 클로드처럼 처음엔 정반대의 성격이라도 서로에 대해 겪어나가다 보면 이렇게도 친구가 될 수도 있음을 책 속에 숨겨 두고 있는 듯 했다.
SF판타지이지만 여러모로 생각하게끔 만들고 거기에 재미까지 더해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이 책!! 클로드는 리티르복스로 돌아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책에서 확인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헤이즐의 봄 여름 가을 겨울 I LOVE 그림책
피비 월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에 대해서 난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그림이 참 신기하다~였다. 작가 피비월의 독특한 일러스트에 상상력 풍부한 이야기가 더해진 책이었다. 책을 감싸고 있는 책표지를 벗겨내면 책 속 그림체와는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의 꽃그림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보통은 책껍질과 표지의 그림이 같이 되어있는데 이 책은 두가지느낌의 책 표지를 감상할 수 있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이야기를 네파트로 나뉘어 하고 있다. 봄엔 고아가 된 알을 집으로 가져가 돌봐주고 태어난 아기부엉이에게 먹이를 주며 생활하는 이야기, 여름엔 해야할 일이 많지만 잠시 휴식을 가지고 친구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이야기, 가을엔 미스터리한 소리의 범인을 밝혀내는 궁금증 가득한 이야기, 마지막 겨울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처럼 주인공 헤이즐은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친구들을 잘 돌봐주는 숲 속 작은 마녀이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읽어나가는데 책장을 넘기면 나오는 이끼 숲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는 둘찌. 무언가 숨어있지않을까 자세히 살펴보고 이야기 속으로 책장을 넘겼다. 책을 읽어주며 그림도 살펴보고 있는데 이야기 속 알이 부엉이가 되자, "잠시만요!!"를 외치더니 지도를 다시 펼치곤 부엉이 오티스를 찾아냈다😂 이게 시작으로 책을 읽다가 지도로 돌아오길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한참을 살펴보는 둘찌였다 ㅎㅎ 각각의 계절의 자세한 표현으로 인해 글을 읽지않고 그림만 보고도 계절 구분이 확실했고, 섬세한 표현으로 그림을 보며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거리도 풍부했다(특히, 여름이야기!!).
멋진 그림에 잔잔하면서도 상상력 풍부한 이야기가 더해져 멋진 그림책이 탄생한듯 하다. 작은 그림책이 아니어서 그림을 보기 더 좋고 좀 두꺼운 느낌의 책이지만 궁금증에 후다닥 읽어버리는 이야기들이라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보기에 너무 좋은 책인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2학년 교과서 그림책 독후 활동 - 교과 단원별 성취기준에 맞춘 초등 교과서 그림책 독후 활동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교육과실천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뿐만아닌 어른들에게도 많은 걸 느끼게 해줌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느꼈다. 그런 그림책들을 그저 읽고 넘어가기보다는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아이들도 느껴줬으면 하는 마음에 독후활동을 해주려고 많이 노력했었던것 같다. 그런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오히려 더 책 읽기에만 집중하고 독후활동엔 소홀해지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자료를 찾는것도 귀찮아지고 글자를 아니 스스로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초등 2학년이 된 첫찌에겐 점점 더 소홀해지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 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그림책을 집에서도 같이 읽고 독후활동을 함께 하면 아이가 좀 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같은 그림책을 읽게 되니 집중하게 되지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차례에 보면 1학기 국어시간 몇단원인지까지 나와있기에 아이와 미리 접해볼 수도 있고 복습해볼 수도 있을것 같았다.

책속 활동 자료들은 네이버 밴드에 가입을 하면 모든 활동 자료들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해두어서 나같은 귀차니즘 엄마도 자료를 찾으려 할 필요없이 출력만 해주면 된다는 것 !!
또한 독후 활동 뿐만 아닌 그림책을 읽고 난 후의 예시질문도 수록되어있어 독후 활동까지 하지않아도 이 질문만으로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되어있어 더 마음에 들었다~!! 뿐만 아닌 아이와 독후활동 및 대화까지 하고 난 후 아이가 직접 써보는 글쓰기까지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처음 글을 쓰는 아이들이 힘들지 않도록, 아이와 함께 진행하는 엄마들이 당황하지않도록 글쓰기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으니 이만한 독후활동 책이 있을까 싶다.
교과서 단원별 성취 기준에 맞춰 그림책을 읽어볼 수 도 있고 독후활동 및 글쓰기 진행할 수 있도록 되었기에 아이와 미리 진행해 본다면 아이가 학교 생활에 좀 더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꼭 2학년 부모님만 읽으세요~!! 하는 책은 아니니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 부모님들이라면 수록된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활동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교과서에 어떤 그림책이 수록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아이의 수준에 맞는 활동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고 아이와 즐겁게 활동해 보시길 조심히 권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수학 B단계 세트 - 전4권 - 공룡 친구들이랑 수학 놀이하자! 공룡수학
당근에듀 지음 / 그린다이노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여운 공룡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공룡수학!!
지금 우리집 둘찌가 공룡수학 A단계를 아주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는중인데 B세트가 출시되었네~??!!
현 교과과정과 비교를 해보자면 A단계는 1학년, B단계는 2학년의 과정에 맞춰져 있지만 수학을 좀 더 쉽게 접하며 개념을 익히기 위해서인지 두자리 수까지만 나온다!! 실제 교과서를 보면 1학년은 두자리 수 계산, 2학년은 세자리수 계산을 하고 있으니 수학을 어릴때부터 접해온 2학년 아이라면 공룡수학 B단계가 조금 쉽게 느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2학년인 우리집 첫찌는 아주 천천히 개념을 잡으며 교과과정에 맞춰 복습 위주로 학습을 진행중인데 아이가 부담없이 진행하기에 딱 좋은 학습지인 것 같다!! 받아올림, 받아내림을 어려워하는 아이인데 공룡들이 쉽게 개념을 익힐수 있도록 되어있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2학년 2학기때 배우는 곱셈!! 많은 아이들이 유치원에서부터 노래로 많이 접해 이미 외우고 있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구구단에 관심없던 울 첫찌는......🙈
이 또한 공룡친구들이 곱셈의 개념을 일깨워주고 구구단 읽는 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확실히 A단계보다 공룡들의 설명이 많이 있지만 차근차근 읽고 문제를 풀다보면 개념을 익히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수학은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초개념이 가장 중요한 법!! 공룡수학은 그런 기초 개념을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캐릭터로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개념을 어려워하는 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맞춤 학습지인 것 같다. 2학년인 우리집 첫찌와 함께 즐거운 수학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