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사는 똥파리가 바다에 사는 고래를 만난 이야기!! 어떤 이야기일까 제목만으로는 상상이 좀 안갔지만 책 뒷편의 글감과 표지의 그림을 보면 환경관련 이야기라는걸 쉽게 추측해 볼 수 있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버리는 쓰레기들이 우리도 모르게 바다로 흘러간다는 이야기나 뉴스는 많이 들어왔다. 그로인해 고래뿐만이 아닌 바다생물들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고 나서는 더더욱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신경을 쓰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이길.. 올바른 생각을 하며 실천하는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에 더 그런것 같다. 이 책은 많지 않은 글밥이지만 그림에서 시선을 확 사로 잡는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쓰레기를 길에 버리면 안되는데~" 라는 말을 계속 했다. 그리고 그 쓰레기들을 먹이로 착각하고 먹어버리는 고래를 보고는 "고래 아프겠다ㅠ 불쌍해ㅠ" 라고 이야기를 하기까지 했다.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느끼는 것이 많은것 같았다. 종종 길을 걷다가 쓰레기를 발견하면 길에 누가 쓰레기를 버려두었다며 한 소리하는 꼬맹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다음부터는 그 잔소리가 늘어났다. 등원길, 하원길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나와 함께 길에 쓰레기를 주워보자 이야기도 나눴다. 방학이라 아직 실천을 하진 못했지만 방학이 끝나는 날엔 아이와 함께 플로깅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 책 속에 함께 들어있는 간단한 재활용 분리 활동지!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활동해보기에도 좋고, 분리수거에 대해 알아보고 실생활에서도 직접 해 볼수 있으니 일석이조!!이 책을 읽고 모두들 분리수거 및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는 환경지킴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