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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복덕방
국지승 지음 / 창비 / 2025년 1월
평점 :

"까치 복덕방" 주인 까치는
여러 동물들에게
맞춤형같이 어울리는 집을 찾아 준다.
그 안에서 예기치 못한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기도 한다.
쉼이 있는 삶의 안식처이자
나만의 특별한 공간인
집의 의미를 되새기며
모든 이의 마지막과 시작에
따뜻한 축복을 전한다.

옛날의 복덕방은 집을 구하기 위해 찾거나
손님들이 찾아와 동네 이웃들과
정답게 안부를 나누는 장소이기도 했다.
까치 주인장처럼 손님들의 필요를 살뜰히 살피고
각자에게 꼭 맞는 집을 찾아 준다.
눈을 크게 떠야 보이는 개미손님을 비롯해
‘무지개 다리’를 건너시는 바다거북 할아버지와
"아기 씨앗"에게 꼭 맞는 집을 찾아 주기 위해
"꿈기차’ ‘구름비행기’ 등의
신비로운 지상과 천상을 오가기도 한다.
각양각색의 집에 담긴 다양한 이들의
삶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따뜻한 집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옛날부터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거나
좋은 소식이 있다’라는
옛말을 떠올리게 하는 까치 주인장 캐릭터와
오방색을 연상시키는 구름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국지성 작가는 형형색색 색연필화로
동양화 재료인 아교를 함께 사용하여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느껴진다.
"까치 복덕방" 그림책과 함께 아이들과 옛날부터 전해오는 까치 이야기와
현대사회에서 변화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 보시길 바랍니다.
《까치 복덕방》 그림책은
#창비그림책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