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모든북스 감성시집 1
윤동주 지음 / 모든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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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겨울 코로나로 학교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와 투닥거리느라 한참 동안 잊고 있던 나의 감성을 깨워 줄 윤동주 시인의 감성 시집을 읽게 되었어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참 잘 어울리는 시집의 표지는 화가가 꿈인 초등학생의 그림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시인 윤동주는 일제 강점기 일제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항일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28살의 짧은 생애를 살다 간 독립운동가라는 것과 한국 사람이라면 그의 시 한 구절 외워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랑받는, 인생과 조국의 아픔에 고뇌하는 심오한 시인이었다는 정도네요.

하지만 시집에 시인의 연보가 자세하게 나와있어 시집을 읽으며 윤동주 시인에 관해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해방된 해에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니 짧은 생이 더더욱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시집의 처음은 너무도 유명한 '서시'랍니다.

윤동주 시인의 나라를 위해 가야 할 길을 가겠다는 겸손한 의지와 신념을 노래한 시인데 나의 사춘기 때에도 사춘기 아들과 투닥거리는 지금도 읽을 때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네요.

익숙해서 반가운 시, 생소하지만 곱씹게 되는 시.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그림에 살며시 미소 짓게 하는 시.

이번 겨울에는 윤동주의 시집으로 아이와 시낭독과 필사로 감성 충전하며 시가 주는 즐거움을 즐겨봐야겠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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