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양장) - 공감을 이끄는 성공학 바이블, 책 읽어드립니다
데일 카네기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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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 카네기 지음 / 강윤철 옮김 / 출판사 스타북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어떠한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만큼 인간관계의 영향력은 큽니다.

하지만 제도권의 교육으로 습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사회생활을 할 때 어려움을 겪거나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임지 선정 최고의 자기계발서’, ‘케네디 오바마, 워런 버핏의 추천도서’, ‘인간경영의 최고 바이블’, ‘성공학의 교과서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 처세학의 고전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기에 지금까지 오랫동안 사랑받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데일 카네기는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세일즈맨 등의 직업을 거칩니다.

그 속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실패를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술을 축적해 나아갑니다. 그 후 성인을 대상으로 대화 및 연설 기술을 사례 중심으로 강연하여 자신의 인간관계 원리를 전파하기 시작했고 1936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출간하게 됩니다.

실용성이 없는 진리는 가치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카네기는 철학자의 삶의 진리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쉽게 이해하고 철학자들의 삶의 진리를 실생활에 쉽게 적용하여 실천하게 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지루하다거나 어려움 없이 술술 읽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사람을 움직이는 3가지 원칙, 호감을 얻기 위한 6가지 비결, 좋은 관계를 만드는 대화법, 상대를 이해시키는 특별한 방법, 상대를 설득하는 9가지 비법, 누구든지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비법 등을 소개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논리적인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고 편견에 가득 차 있으며, 자존심과 허영심에 휩싸여 행동하는 어리석고 가련한 존재이다.

감정을 우선하는 우리로서는 참으로 지키기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우선 상대방이 왜 그런 행위를 하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자.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관용 등이 저절로 생겨나게 마련이다.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말라중에서)

 

나만 해도 무슨 일이 일어나면 그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는 것에 익숙합니다.

상대방의 잘못으로 피해라도 본다면 분개하며 비난하고 힐책하기 바쁘죠.

이 책은 그런 비난과 힐책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라고 말합니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이해와 관용을 베풀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말이었네요. 아이에게도 잘못을 했을 때 남의 탓을 하지 말라고 훈육하면서도 나의 행동이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었는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상대방의 체면을 봐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도 이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의심스러운 노릇이다. 자기의 기분을 살리기에 골몰한 나머지 타인의 감정을 짓밟으며 상대방의 자존심 따위는 전혀 무시해버린다. 손이 아랫사람이나 아이들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보는 앞이건 말건 마구 야단을 친다. 좀 더 깊이 생각해서 한두 마디 다정한 말을 써가면서 상대방의 심정을 이해해 주면 그쪽이 훨씬 더 효과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체면을 세워주어라중에서)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자기주장이 강해져 아이와 실랑이가 잦아 힘들어하는 나에게 좋은 관계를 만드는 대화법과 상대를 설득하는 9가지 비법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실수를 지적하지 말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라, 자신의 장점에 대한 칭찬 뒤에 유쾌하지 못한 말을 듣더라도 그다지 맘에 걸리지 않는 법이니 장점을 먼저 말하라거나, 상대방의 자존심을 손상시키지 않게 명령하기보다는 질문 조로 부탁하라거나, 상대방이 어떤 점이 변하기를 바란다면 그 점에 있어서 이미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말해주라는 말들은 도움이 되는 말들이었습니다. 특히 체면을 세워주어라는 가족관계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부분 같아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친밀하고 가까운 가족이라는 이유로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생각 안 하고 마구 감정을 토해내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가까울수록 존중해 주는 마음 꼭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말들이 없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말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건 결국 실천의 문제 같습니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반복하여 꾸준히 읽어보고 어떻게 실천할까를 생각해보고 활용하도록 권합니다. 저도 인간은 자기가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느끼고 마음속으로부터의 인정과 아낌없는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는 글귀를 마음에 새기고 가족에게, 특히 아이에게 아낌없이 칭찬해 주는 것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의 연속이고 중요한 부분이니만큼 인간관계의 기본서라고 부르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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